어린나이때 미국으로 이민가서 역경을 이기고 성공신화를 이룬
김종훈이라는 미국인이,
그가 미래창조의 적임자라고 평가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부름을 받아
자신을 낳아준 조국인 한국을 위하여 봉사하겠다며
미국 국적을 부리나케 버리는 과감한 선택을 했었다.
그 김종훈이
오늘 정부 조직법의 난항과 관련하여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박근혜 대통령보다 앞선 시간에 사퇴를 알렸고,
박대통령은 방송통신에 관한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고
그것을 지키려 하는것은 방송을 장악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
미래창조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결국 미래창조는,
적임자라고 했던 김종훈이 아니라
방송통신이 한다는 것이 아닌가?
오비이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일이 공교롭게도 어떤 다른 일과 때를 같이 하여
둘 사이에 무슨 연관이라도 있는 듯한 혐의를 받게되는 것을 뜻하지만,
박비김락(박근혜 뜨자 김종훈 낙마)은
오비이락이 뜻하는 것과 반대로
박근혜를 위하여 김종훈이 희생을 당하는 것인듯 하다.
적임자라던 김종훈을 낙마시키면서 까지
방송통신을 그 자리에 박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