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4-10-22 15:02
김문수! 알바구나.
 글쓴이 : 도제
조회 : 1,413   추천 : 1   비추천 : 1  
김문수? 노동운동가, 도루코 노조위원장, 민중당, 한나라당,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정도면 김문수의 정치적 사상과 이념을 알만하실 것이다. 그리고, 김문수는 필자가 존경하는 정치인 중의 한 분이다. 그리고 그의 정치적 변신에 대해서도 비판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왔었다.)
 
여하튼, 김문수는 자신의 정치역정의 고비마다 특별한 선택을 해왔었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항상 성공했었고..... 이런 김문수가 오늘 개헌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요지만 보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마주하고 있는 현 상황하에서의 정부의 형태는 강력하고 신속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는 현행 대통령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개헌 반대를 분명히 하였다.
 
그는 또, 국민들은 지도자를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원집정부제하에서 국회가 뽑은 총리를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외치대통령과 내치총리간의 권력충돌도 염려를 하고........
 
그러나 김문수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청맹과니이다.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마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것때문에라도 대통령제를 유지해야 된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만기친람을 하지 않으면 한 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은 안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이것이 바로 위기대응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그리고 김문수의 말마따나 오늘의 국민들은 대통령보다 국회의원들에게 더 실망한다는 것은 일견 타당한 분석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국회개혁을 보다 더 강도 높게, 시도를 해야 될 것이다. 그러나 김문수가 내어 놓은 국회개혁의 요지는 기껏 국회의원 세비동결과 불체포특권 포기 그리고 출판기념회 개최를 못하게 하는 것이란다.
 
웃긴다! 실망이다!
국회개혁은 그런 것이 아니다. 진정한 개혁은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즉 깊숙이 들여다보면 국회의원 개개인의 능력이 모자라서 국민들에게 욕을 얻어먹는 것이 아니고 패거리 정치 때문에 개개인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능력의 표본이 된 것이다.
그래서,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말이다.
 
즉 현행 국회의원 소선구제가 갖는 올오어낫싱을 개선하는 것이고, 그 전에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양당 구도를 깨부셔야 하는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기껏 국회의원 세비동결???? 좀생이 같으니라고........
 
그 다음. 권력충돌?
삼권분립이 엄연히 살아있는 대한민국에서 왠 권력충돌? 대통령은 국가의 수반이고 총리는 국가의 지도자가 아닌 단지 행정부 그것도 내치만 담당하는 자리인데 무엇 때문에 대통령과 권력충돌을 할까? 혹시 자기가 대통령이 되고 난 후를 미리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 아닐까?
과연 김문수는 그가 살아온 역정에서 아직까지 탈피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한다.
즉 평생 투쟁만 하던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김문수에게 충고한다. 협치를 배우라고........
 
김문수 알고 보니 바보(알바)구나!!!!!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명보 14-10-22 15:08
 
저역시 김문수씨가 좀 이상한 사고를 가졌다고 실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분이 아니었는데 급 실망
도제 14-10-22 15:22
 
명보님!
일전에 제가 김문수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 여권에서 김문수가 가장 먼저 가장 강력하게 차기대권에 도전하려는 의지를 밝혔다는 것입니다. 고로 현재 김문수의 머리 속에는 온통 차기권력 쟁취만 가득할 것입니다.
그래서 김문수가 개헌을 반대하는 것이고....

벌써부터 차기가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이래서 개헌은 대통령의 임기초반에 해야 하는 것이고,
최소한 선거가 없는 해에 해야 되는 것입니다.
명보 14-10-22 15:43
 
꼼수가 있네요
꼼수는 반드시 들통나거던요
자유 14-10-22 16:39
 
질문 좀 합시데이.

분권이 되면,

1.국무총리가 내치를 맞고 국무회의를 주관한다면,
국방, 통일, 외무장관도 참석을 하나요?

2.또, 대통령제의 청와대 각 수석들은 국무총리실로?
아님 없어지나?
아님 그대로 청와대에 존속하나?

3.대통령의 근무처는 청와대에?
정부종합청사?

잘 생각하고 답하시길 바랍니다.^^
도제 14-10-22 16:51
 
자유님!
왜 저한테(우리) 물으시지요? 제가 헌법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더더구나 국무회의???? 너무 가혹한 처사입니다. 그러나 아는대로 답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잘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님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불만이 계시면 헌법책 달달 외우는 박빠에게 물어보시던가)

첫째: 국무회의의 주관자는 대통령입니다. 당연히 국무총리 포함 국무위원 전원이 참석해야지요.

둘째: 청와대의 각 수석은 존속됩니다.

세째: 대통령의 근무처는 청와대가 되고 국무총리의 근무처는 행정수도 세종시에 위치하게 됩니다.


즉 분권이 된다고 청와대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 허수아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은 국가의 수반으로써 당연히 국무회의를 주관하고 3부를 지휘, 통솔합니다.

다만 지금처럼 대통령이 전분야를 하나하나 지시 감독하는 것이 아니고 국방,외교,안보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위임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책임정치의 요체입니다.
     
자유 14-10-23 04:55
 
거참!
"빠"는 쓰지맙시다!
아실만 한 분이...

어찌 좀 거시기 해 보입니다.^^
          
도제 14-10-23 07:23
 
'빠'의 원조를 아십니까?
바로 2002년 대선 때 박사모 회원들이 노사모 회원들을 '노빠'라고 부르는데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그후 소나개나 정치인 팬클럽 회원들을 '빠'라고 불렀고요. 예컨대 이회창의 '창빠' 이명박의 '이빠'
현재까지 '박빠'만 남아있고요.
     
자유 14-10-23 05:17
 
만일 그렇다면 현행 헌법을 손을 좀 보면 되겠군요.
          
도제 14-10-23 07:22
 
그렇습니다! 현행 헌법을 손 보는 것! 이것이 바로 개헌입니다.
그리고 이 답변 바로 밑에 저의 댓글에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즉 '있을 때 잘하라'고 일이 터지기 전에 방비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책임총리, 책임장관, 책임정치 말입니다.
도제 14-10-22 17:05
 
사실 현행 헌법대로 책임총리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시했다면 지금처럼의 개헌논의가 촉발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대 대통령들은(현재 대통령 포함) 하나 같이 대독총리 또는 허수아비 총리만 데리고 놀더라구요. 그 이유는 모르겠고요. 다만 대통령 혼자 다 해처먹으려고 그런 것이 아닐까 짐작만 합니다.

저 같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책임총리제와 더불어 책임장관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즉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여 공과를 구분하여 상을 주든가 벌을 주든가 선택할 수 있도록요.

국무총리 이름이 정홍원입니다. 문체관장관 이름 아시는분?(인터넷 뒤지지 말고요) 보복부장관 이름? 마지막으로 미창과부 장관이 누구지요?
자유 14-10-23 05:26
 
5공까지는 다 암기했는데...
대통령 이름도 어떨 땐 헷갈립니다.ㅎㅎㅎ
개헌과 연관이 있나요?

설마 분권한다고 국민들이 장관 이름 다 알거라 믿는 건 아니겠지요?
'김영오'는 압니다.(그럼 문제의 본질이 보이나요?)

미국은 대통령 이름 모르는 사람도 부지깁니다.ㅎㅎㅎ
도제 14-10-23 07:19
 
'빠'의 원조를 아십니까?
바로 2002년 대선 때 박사모 회원들이 노사모 회원들을 '노빠'라고 부르는데에서 유래되었답니다.
그후 소나개나 정치인 팬클럽 회원들을 '빠'라고 불렀고요. 예컨대 이회창의 '창빠' 이명박의 '이빠'
현재까지 '박빠'만 남아있고요.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585 소인 김무성 땜시 거인 이완구가 빛난다! (1) 진실과영혼 10-14 1385 0 1
5584 개 짖는 소리까지 해석을 해야 하나? (3) 도제 10-16 1469 2 1
5583    나도 개헌 찬성 - 내가 원하는 개헌 핵심내용! (2) 진실과영혼 10-17 1572 0 1
5582 박근혜의 신뢰와균형 한반도평화정책 불변! (1) 진실과영혼 10-18 1414 0 1
5581 국회독권형 개헌하면 요러려고 그러지? 진실과영혼 10-18 1415 0 1
5580 조선일보 조차도 인정한 김무성의 성공 (2) shrans 10-18 1320 2 1
5579 박대통령님! 힘드시죠? (1) 도제 10-19 1272 1 1
5578 헛소리 십단 (2) 도제 10-20 1405 1 1
5577 균형을 잃으면 행복을 잃는다. (3) 주노 10-21 1357 1 1
5576 '분권형 개헌'을 꼭 해야 하는 이유. (21) 주노 10-21 1649 1 1
5575 자유님께... (3) 도제 10-21 1410 2 1
5574 헌법위에 권력을 둔 박정희대통령 유신, 현재… (1) shrans 10-21 1740 2 1
5573 안철수의 축소지향적 발언 환영한다 (2) 앗싸가오리 10-22 1309 2 1
5572    철수는 친이의 개헌 쇼당패였다! 진실과영혼 10-22 1549 0 1
5571 김문수! 알바구나. (12) 도제 10-22 1414 1 1
5570 국회선진화법! 절묘하다. (3) 도제 10-22 1549 3 1
5569 창조가 모방이라는 생각을 지워야,, (1) 주노 10-23 1322 2 1
5568    ↓박근혜대통령의 창조경제란?↓ 진실과영혼 10-23 1385 0 1
5567 청와대 여당대표를 비서로 착각하다 앗싸가오리 10-23 1487 3 1
5566 박근혜 대통령이 이렇게 개헌을 선도한다면 … (3) 명보 10-23 1353 2 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