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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2 10:47
백만대군에 필적할 대북전단 살포를 막지말라
 글쓴이 : 문암
조회 : 1,318   추천 : 3   비추천 : 0  
최근 북측은 연일 우리 대통령의 실명을 거명하며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원색적인 비난(일종의 작전술 이겠지만)을 퍼 부으며 "남측이 계속해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면 남북 고위급회담 결렬의 책임은 남측에 있다"라며 위협해 오고 있다.
다시 말해서 "당신들이 그토록 원하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성사시키고 싶다면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시켜라"라는 의미가 될 것인 바 그렇다면 북측이 원하는 남북 고위급회담과 남측이 원하는 남북 고위급회담의 목표가 궁금치 않을 수 없다.
 
물론 북측이 원하는 남북회담은 그들의 속성상 당연히 우리 정부의 약점(?)을 이용하여 최대한의 이득을 취하자는 것임은 자명하다.
예컨대 가장 시급한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시키고,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여 파탄 직전에 놓인 경제적 어려움에 물꼬를 트자는 속셈일 것이고 더 나아가서 저들의 60여년래의 소망인 연방제통일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박근혜정부가 제격일 것이라는 계산에서일 것이다.
 
반면 박근혜 정부가 북측으로부터 받는 치욕스런 비난에도 불구하고 남북 고위급회담에 연연하는 이유는 북측이 원하는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등을 볼모로 적당히 후퇴하는 측면에서 이를 해결하는 댓가를 목표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댓가란 당연히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목표로하여 드레스덴 선언에서 밝힌바 있는 파격적인 대북 경제지원일 것이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란 요약하자면 대화와 각종의 대북지원으로 북한의 닫힌 문을 열수 있도록 대북 신뢰를 쌓아 긍국적으로는 남북이 평화로운 상태에서 통일에 접근하자는 것으로서 필요하다면 연방제통일도 그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 자신 뿐만 아니라 정부내 중요한 안보 포스트를 차지하고 있는 각료들과 참모들 다수가 연방제통일을 지지하고있을 뿐만 아니라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내에도 상당 수의 인사들이 연방제통일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일부 소수의 보수우익 성향의 인사들이 남북대화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한미동맹의 파기가 전제되는 연방제통일을 극력 반대하고 있으나 이는 거대한 통일대박론 추세에 아무런 걸림돌도 되지 못하는 모기소리에 불과한 것이 또한 현실이다.
 
따라서 그 진정한 목표가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연방제통일은 남북 정부가 공히 지향하는 추세에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이므로 박근혜 정부하에서의 남북 고위급회담이 각종 파행을 거듭하면서도 지속 되는한 북괴에게는 행운이 자유대한민국에는 불행의 어두운 그림자를 상상치 않을 수 없다.
 
폐 일언하고 오로지 적화통일만이 지상 목표인 북측과의 대화나 회담은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북측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고 그 형식이 어찌 되었건 연방제 형식의 통일은 자유대한민국의 멸망을 의미 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 정치계 뿐만 아니라 학계 법조계 언론계가 친북성향의 풍조가 만연하고 있는데 박근혜 정부에 이어 차기 대선에서 연방제통일론자나 야당이 집권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을 염려치 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일부 탈북단체와 일부 애국지사들이 목숨을 걸고 강행하고 있는 대북전단 보내기는 비록 가물가물 하기는하나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는 한줄기의 서광이라고 보여진다.
그 전단 내용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마디로 요약해서 언론의 자유가 100% 통제되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북괴도당의 실체를 알려주는 일종의 심리전이라 볼 수 있다.
인류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북괴집단(백두혈통)은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스스로 무너지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최상책 이라는 것이 이들 애국지사들의 생각일 것이므로 그들의 의거는 아무리 칭찬을 해 주어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
저 극악무도한 북괴집단과 대화를 통하여 맺힌 매듭을 풀려는 것은 下策중의 下策이다.
인류역사 어디를 보더라도 김일성 3대에 걸친 악마집단과 같은 무리와 평화적인 대화로 설복시킨 예가 별로 없다.
그들은 무력으로 다스리던지 그게 불가능 하다면 스스로 무너지도록 심리전을 펴는 것이 상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애국지사들의 대북전단 보내기는 고통에 시달리는 북한동포를 위해서도 그리고 자유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서도 최고의 애국적 의거라고 믿는다.
 
박근혜 정부는 이제라도 비굴할 정도의 남북대화의 구걸을 끝내고 저들이 스스로 남북대화를 간청할때 까지 참고 기다릴 필요가 있으며 5.24 조치의 해제는 함부로 해제 해서는 안되고 김정은 통치자금의 젖줄이 될 금강산 관광 재개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뿐만아니라 '법률상 우리 국민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시킬 규정이 없다' 라는 구차한 변명으로 북측에게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당한 주권국가로서의 수치다.
오히려 저들의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시도 때도없이 범하는 NNL 침범,남측을 겁박하는 핵무기 개발등등 저들의 남침 야욕에 비하면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 대북 심리전은 대북 방어적 소극책에 불과하므로 우리 정부로서는 이를 제지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해야 옳다.
우리 국민들의 대북전단 살포가 싫다면 이제라도 이상과 같은 대남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라고 역공을 취하는게 옳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는 이제라도 대북전단 살포 중지를 위한 음성적인 획책을 버려야한다.
이들 애국지사들의 희생적인 용기에 상을 주지는 못하나마 방해를 해서야 되겠는가?
자유대한민국의 안위를 책임진 정부라면 더 더욱 그래서는 안 된다.
 
끝으로 수많은 어려움과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목숨걸고 대북전단 보내기에 심혈을 기우리는 애국지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빛나는 결과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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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4-10-22 11:07
 
문암선생님, 건안하셨습니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시는 선생님의 고견을 깊이 음미합니다. 갑사합니다.
명보 14-10-22 11:57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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