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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4-10-10 11:32
내가 아니면 안 된다? 아니, 우리가 '함께'하면 할 수 있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1,311   추천 : 3   비추천 : 0  
내가 최고이고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오만과 교만의 극치다.
나는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좌절과 절망을 가져오는 병이다.
세상 모든 일을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용기요 자신감이다.
'나는 할 수 있으나 너는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나도 할 수 있고, 너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게 올바른 생각이다.
사람의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하는 것이 성취의 첫걸음이다.
생각이 좋은 생각이면 좋은 행동을 하여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낸다. 좋은 결실이란 나 아닌 타인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는가에 따라 성취의 크기와 농도를 달리 평가한다.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행동이 따르게 되어 나 아닌 타인에게 나쁜 영향을 주어 마음이나 육체를 아프게 하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르게 하기까지 악영향을 주는 경우를 우리는 볼 수 있다.
인간의 양면성에 선과 악이 자리 잡고 선이 승하면 좋은 길로 가게 마련이고, 악이 승하면 나쁜 길로 가게 마련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진실이다. 그러나 알면서도 잊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라서 사람은 늘 선한 훈련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늘 선한 훈련을 하며 살아가도 가끔은 악을 범하는 것이 인간이지만 말이다
과연 나는 어떤가?
사실 나도 선하게 살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살아가고 싶어 때론 다짐도 하고 때론 기도를 하기도 하지만, 한참을 살아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악한 생각이 나를 지배하려 하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라곤 한다.
그렇다, 인간은 모두 그렇다.
세상에서 독불장군으로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사람들과 인연을 맺지 않고 홀로 골방에서 살아간다면 그가 악한 생각을 해도 그 영향이 자신에게 밖에 갈 곳이 없으니 타인에게 별로 피해 될 것이 없지만, 많은 사람 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맺혀 있는 인연만큼 좋든지 나쁘든지 영향을 주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맺고 사는 사람은 대통령이다.
대통령은 온 국민 한사람 한 사람과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혹여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에게 투표를 하지 않았더라도 대통령에 취임하는 순간부터 모든 국민과 인연을 맺은 것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생각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퍈파적인 생각을 한다면 거기서부터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정치인 누구나 자신의 영역만큼 인연을 맺은 사람은 많다. 정치인 뿐만 아니라 기업인도 사회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이 세상에 있는 리더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자신의 영역만큼 좋은 영향을 주어야 하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더욱 중요한 것이, 선생님의 영역에는 순수하고 흡수력이 빠른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사가 다 그럴진대 누가 누구보고 뭐라 탓하긴 어렵지만, 나에게 직접 피해가 되는 일에는 누구나 반발하게 마련이니, 당장 살기 어려운 서민들은 자기와 인연이 있는 리더들을 욕하고 원망하게 되는 것이다. 그 원망은 결국 어디까지 가겠는가? 
​국민들이 정치인을 욕하고 원망하는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욕하고 원망하는가?
나에게 원망이 올 때 나는 그것을 생각하여야 한다. 내가 무엇을 잘못한 것이 없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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