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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3-02 13:50
비열하고 알량한 김병관 장관후보자.
 글쓴이 : 숲고파
조회 : 4,283   추천 : 1   비추천 : 0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으나 통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회 개최가 불투명한 김병관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중하지 못한 면은 있었지만 (부정을 저지른 것은 아니기 때문
에) 당당하다. 의혹 중 단 하나라도 부당한 행위로 드러나면 그만두겠다" 라고 운을 뗀후
자신에 대한 의혹들을 적극 해명하며 직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고 한다.

"1985년 9사단 포병 대대장으로 복무하면서 부대 인근인 경기 고양군 일산읍 군사시설 보호
구역 땅을 400만원에 샀고, 수년 뒤 인근 신도시 개발이 발표 돼 땅값이 오르자 1991년 1억
3000만원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6년 만에 30배나 오른 셈이다."

위와 같은 부동산 투기 의혹에 관하여 김병관 후보자는 "아내가 나중에 집 짓고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해 샀던 것"이라며 "운이 좋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사전에 (개발) 정보를 얻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고 한다.

1985년이라면 일산 신도시를 건설한 노태우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이기에, 그가 근무했던 9
사단 주변은 수도 서울과 그리 멀지 않은곳이었지만 하루에 버스가 몇번 안다니는 그야말로
깡촌이었다. 잦은 전출로 한곳에 정착하기 곤란한 직업군인이 총소리가 쉬임없이 들릴 부대 
주변 깡촌이 나중에 집을 짓고 살기좋은 곳이라서 샀던것이다 라는 말은, 한마디로 조선일보 
독자와 국민들을 바보로 알고 하는 헛소리임에 분명하다.

또 2010년 7월부터 2년간 무기 중개업체 유비엠텍에서 비상근 고문으로 일했다는것에 대하
여 그는 "4성(星) 장군이 조그마한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겠나" 면서 "당시 독일 엔진 회사
와 군용 디젤엔진을 만드는 합작회사 설립을 도와달라고 했고 그 일이 상당히 중요한 일이
라고 판단해 체면이 나빠질 줄 알면서도 (고문을) 맡았다"고 했으며, 2년간 고문료 2억150
0만원 중 7000만원을 퇴임 직전 받았고 이것이 '로비 성과급'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원래 
3년 근무할 예정이었는데 유비엠텍에서 일찍 그만두는 것에 대한 미안함의 표시로 상여금 
형식으로 준것" 이라 했다고 한다.

위와같이 한달에 900여만원씩 받으며 자신의 말대로 조그마한 무기 중개업체의 고문으로 일
한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아마도 국방에 관하여)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그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2010년 3월 26일) 다음 날 골프를 친 데 대해서는 "가족 동반 모임
이었는데 당시 예비역 신분이었고 아직 북한 소행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쳤다" 고 
말했다 한다.

4성장군 출신임에도 조그만 무기 업체에서 일하여 역할을 할 정도로 국방과 군에 애착을 보
인 그가, 국군의 잠수함이 격침되어 수십명의 장병이 수장되어 있었슴에도 불구하고 가족동
반 모임 골프를 친것은 당시 예비역 신분이었고 아직 북한의 소행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
이었다고 대답을 하는 꼴을 보자니 분노 때문에 손이 다 떨린다.

이렇듯이 깡촌인곳을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부동산 투기를 하고서는 살기좋은 곳이라서 나중
에 집을 짓기 위해 샀다고 알량하게 둘러대며 민간인 신분이었고 수십명이 탑승한 잠수함의 
격침당한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서 다음날 골프를 친것이라고 비열한 변명을 해대는 
무장답지 못한 인성을 지닌 자를, 대한민국은 최고 계급인 대장에 진급시키고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까지 지내게 한것도 모자라 국방부 장관을 시켜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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