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10-28 13:16
정 총리, 대국민담화 (논평)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1,773   추천 : 3   비추천 : 0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이 지나 올해도 두 달 남짓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4대 국정기조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국정과제의 틀과 각종 정책의 로드맵을 완성하여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에 진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최근 실물경제가 모처럼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분기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하였고, 취업자 증가세도 두 달 연속 40만명대 수준까지 회복하고 있습니다. 투자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 무슨 소리 하는지 국민 여러분은 전혀 못 알아듣는다.
무엇에 진력했고, 무엇이 개선되고, 무엇이 다행인지...
경기회복?
그게 누구의 회복이고 누구를 위한 회복인데?


지금 대통령께서도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 세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돕기 위해 직접 세일즈외교로 세계를 누비고 계십니다.
많은 성과들이 있지만, 후속 조치들이 차질없이 뒷받침 되어야 제대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외교로 누비고 다니면서 패션쇼를 하고, 국내 정치는 막장으로 가는데 성과?
시너지효과는 외신들이 초를 치고 있는 판에 무슨 수로?
NYT 나 AFP 나 교황청이라도 폭파해야 하나?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아직도 대선 과정에 있었던 국가정보원 댓글과 NLL관련 의혹 등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로서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 '아직도'...그래 말 잘했다.
왜 아직도, 계속, 모양만 바꾸면서, 질질, 대선 전부터 협잡했던 것을 '아직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물타기에 덤터기 씌우기에 뒤집기로 끌고 가냐?
그러면서 항상 너희는 '안타깝다'고 부적절한 멘트로 그 음모와 무식을 자랑하지.


정부는 국정원 댓글을 포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힐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처음부터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검찰 수사와 함께 국정조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서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 이제 와서 그걸 말이라고 떠드는가?
당연히 그래야 할 것을 질질 끌고 덮고 가리고 수사 방해하면서 무슨 '정확히'라고?
그거 믿는 국민은 독재 세력밖에는 없다.
세계적으로도.
왜?
이제 도저히 물러날 데가 없으니까 또 대독 담화나 사과식으로 총리가 총대를 메고 모양만 갖춰??



나아가 역대 어느 정부보다 강도 높은 국정원 개혁을 하겠다는 점도 밝히신 바 있습니다.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책임을 물을 것이 있다면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이미 틀렸지.
채동욱 찍어내고, 윤석열 죽이면서 너희는 '이제 되었다'고 득의양양하여 이런 퍼포먼스를 시작하겠지만,
그것으로 이 수사는 독재의 파도 속으로 들어갔다는 것이 자명해졌다고.
국정원 개혁?
개가 웃을 소리고 국정원이 웃을 소리다.
오죽하면 북한에서 국정원을 해체하라고 훈수를 두지 않냐?
국정원이 주특기 본업을 버리고 개혁?
푸하하핫
막장 하나만 하자, 개그까지 하면 채널 돌아간다.



믿고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인 이 문제로 더 이상의 혼란이 계속된다면 결코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호소드립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경제를 살리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주셔야 합니다.

= 뭘 믿고,
뭘 기다려?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건 대국민 협박?
협박을 이렇게 호소라는 포장지로 싸서...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더니...

뒤늦게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하면 너무 치졸하고 속 보이지 않나?
애초에 여당과 우파에서조차 '야당을 이렇게 궁지로 몰면 결국 국정에 손해'라고 줄기차게 충고하지 않았던가?
국민이 댓글조작이라도 해서 야당 죽이기라도 해달라는 호소??
ㅎㅎ
국민은 반댈세~



경제를 살리고 국가미래를 견인하는 데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국회가 이번 회기 내에 이러한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계와 노동계도 힘을 모아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들은 필요한 투자실행에 주저하지 말아야 하고,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도 함께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 국민 인심도 갔고, 야당도 멀리 갔고, 경제계는 골라 죽이기로 골로 갔고, 노동계는 어느 때보다 더 멀리 갔는데,
국정원과 삼성만 데리고 한국시리즈 하면 될 것을...
그런 곳에 극비로 시구할 마음과 여력은 있고, 대국민사과나 문제 해결은 뒷전?
해야 할 일과 아닌 것을 심하게 난독하는 시대착오와 불감증은 예전이라면 칠거지악으로 당연히 쫒겨나야 할 법.



정부는 상생을 위한 노사협력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와 법 테두리를 벗어난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 '상생'을 지금 정부에서 사용할 단어는 절대 아니올시다,지 ㅉㅉ
법 테두리 역시 정부 주도하에 찢어놓고 뭉개버린 상황에서 '엄정 대응'은 맞더라, 밀양이나 작금의 골라 때리기를 보면...



국민 여러분, 지금 국정감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합리적인 지적과 대안에 대해서는 국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국감 이후 국회가 법안을 처리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데 있어서도 국회와 협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국감?
그거 홍시 종류인감??
국민은 국감이나 국조나 특검, 이런 거 잊은 지 오래다.
대정부담화 하나 하자,
제발 국감이니 뭐니 이런 거 방송에 틀어서 드라마 재방송 못 보게 하지 마라, 전국에서 욕한다.

국회와 협력은 국민에게 뻥치지 말고, 면도 안 했다고 뻰찌 아웃(?)시킨 김한길에게 다시 시도하라, 지금은 수염 깎았더라.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 국정운영에 진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국회의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리며, 국민 여러분께서 국정운영에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답과 반응은 이미 스스로 잘 알 텐데...
선수끼리 왜 이래??

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유명한 대사가 있지.
"약속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와 서류가 말하는 것"이라고.
그런데 이 정권은
문서와 서류와 방송 자료로 버젓이 증거가 있어도 버티고 뒤집고 사기를 치는데,
어쩌누???

국민을 든든한 힘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국정원과 특정 재벌만이 힘이라고 막 가는 판에 무슨 소리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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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리, 개인에게 ]
 
책임총리라는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대통령의 잘못을 대신 책임지는 [총대 메는 리어커꾼 주제]의 준말이 총리가 아니고,,,
희생양이 되는 것을 책임이라고 하지 않는다.
 
대통령의 본심을 앵무새처럼 전하는 박심 스피커가 되는 것이 '책임총리'가 아니라
대통령에게 없는 실력과 자질을 '소신껏' 국정에 녹여내면서 대통령의 부실함까지도 조정해주고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총리다.
 
훗날, 대통령 때문이었다고 변명하거나 비겁한 인간이 되기 전에,,,
확실하게 총리 노릇을 하든지, 아니면 용감하게 사직하고 인간 정홍원이라도 찾아라.
 
정홍원, 황우여, 민주당,,,
이 셋을 근자에 산신령 트리오라고 나는 명명한다.
존재감 없어 보이지 않는 신통력을 가졌으니......
 
개인적으로, 아까운 사람이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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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10-28 20:02
 
검객님, 조목조목 알기쉽게 지적하신 글이네요~

이럴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수년전부터 박정희 일가의 정치활동을 말렸더니,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성실 13-10-28 21:29
 
검객님 속이 시원하게 잘 지적 하신 말씀을 청와대 사람들이 필독해야 될것 같습니다.^^

세상사람 국민은 다 알아 들어도 청기와에 사는 사람들만 선수가 아닌지 저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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