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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2-28 16:23
박근혜정부, 출범한 거 맞나?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4,409   추천 : 1   비추천 : 0  
지난 25일 헌정사상 최초 여성 대통령이 대한민국 사령탑으로 등극했다. 그동안 튼실한 기반을 토대로 무난하게 등극한 박근혜 정부지만 상투적인 주도권쟁탈은 여느 정권과 별반 다를게 없는듯하다.

前정부와 新정부간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 끝나야 비로소 안착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늘상 빈번하게 일어나는 부작용들이라 당사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노심초사하며 나라걱정하는 국민들 입장은 다르다.

>>>박근혜정부 출범 3일차인 27일 현재까지 청와대와 정부 부처의 혼란은 여전하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인사청문회는 하염없이 밀리고 있고, 청와대 인사도 언제 마무리될지 기약이 없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근 말자"는 문자메시지 하나에 업무정지 = 27일 현재 청와대 비서관 41명 중에서 언론에 내정사실이 알려진 것은 35명 안팎이다. 윤창중, 김행 대변인 이외에는 공식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10개 자리가 여전히 공석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여기에 250명 정도일 것으로 ' 추정'되는 행정관은 상당수가 미정인 상태. 직업 공무원을 의미하는 '늘공(늘 공무원)'은 물론 정치권 출신이 대부분인 별정직, 계약직 공무원 '어공(어쩌다 공무원)'도 소수만 확정됐을 뿐이다.

민정수석실의 경우 민정비서관 내정자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내정자'로 언론에 공개된 인물이 "통보받은바 없다"고 손사래 치고 있고, 정치권에서는 실세들 사이의 권력암투가 벌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

그렇게 바라던 정권교체를 단행했음에도 정작 무능한 정부, 일손 놓은 정부라는 비난을 받고 있으니, 현정권지지자의 일원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정권교체가 되었으니 인선에 대한 신중함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대사중 하나지만 사전에 모든 작업이 이뤄졌어야 했다.

이번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것은 지난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을때완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당선확정후 2개월 이상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철저하게 짜여지지 못한 각본 때문에 진통을 겪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 지지와 성원 속에 탄생한 박근혜 정부는 국민들이 뭘 바라고, 뭘해야하는지 하루속히 인지하여 안착하여야할 박근혜 정부의 시급한 과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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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2-28 20:34
 
박근혜 주변에는 사람이 없나봐요~
참말로 큰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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