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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6-23 15:54
역대 대통령에 대한 생각과 평가..
 글쓴이 : 주노
조회 : 3,772   추천 : 2   비추천 : 0  
초대 이승만 대통령, 
그는 당시 혜안의 지도자다.
그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5년만에 박사학위를 받은 수재 였으며, 해외에서 생활하며 독립운동을 주도했고, 그는 동서 학문에 매우 해박했고 특히 외교에 탁월한 지도자였다. 6.25 전쟁을 거치며 노회한 탓인지 대통령으로써 판단력이 부족 한것이 드러났고, 사람을 쓰는일에 미숙함을 보여 이기붕과 같은 Yes맨 위주의 인물을 측근에 두는 잘못으로 3선개헌 파동으로 4.19 를 불러 스스로 하야한다.
 
다음 윤보선 대통령,
충남 아산 출생, 상해에서 독립운동에 투신,
영국에서 고고학을 전공하고 해방후 미군정청에서 농상국 고문으로 일했고, 서울시장등을 거치며 상공부장관, 6.25 전쟁시 적십자총재를 역임했고, 4.19혁명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 하고 민주당 집권시 대통령이 되었으나, 5.16 쿠테타에 의해 1년도 안돼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
 
다음 박정희 대통령,
1960년, 민주당정권 1년도 되기전에, 당시 육군소장이던 그는 5.16 군사 쿠테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고, 3선개헌으로 장기집권을 획책하고, 또다시 유신헌법이라는 간선제를 만들고 장기집권의 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하였으나 권불10년은 무난히 넘겼으나 20년을 채우지 못하고, 측근인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권총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집권기간은 무려 18년동안 이었고 경제발전을 이룩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의 인기평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다음 최규하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시 국무총리를 역임하다가 졸지에 대통령직을 맡게 되어, 약 1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한 그는 본디 외교관 출신으로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였으며, 아마도 정치의 무상함을 깊이 느끼고 살았을 것이다. 결국 전두환의 억압을 목숨을 걸고 이겨내야 했거늘, 이기지 못한 대통령이다.
 
다음 전두환 대통령,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의 살해후 12.12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탈취하고, 박정희의 유신후 정치적 봄을 맞으려는 정치권에 철퇴를 내리고, 유신헌법에 의해 대통령에 취임하여 7년간 정권을 유지해 오다가 민중의 군사정권 타도의 궐기에 결국 손을 들고 6.29선언으로 직선제를 수용하고 권좌에서 물러났다. 지금도 그의 부정축재에 대한 추징금 환수 문제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다음 노태우 대통령,
전두환의 친구이며 육사 동기생으로 12.12의 주체이며 6.29선언으로 직선제 대통령에 당선된 대통령으로 전두환의 역사적 왜곡을 희석시키는 일을 어느정도 했다고 본다. 그가 대통령 재임시 올림픽을 무난히 치뤄 낸것이 다행스런 일이며, 퇴임후 그역시 부정축재로 재판을 받고 아직까지 추징금의 돌풍속에 전두환과 함께 몰려 있다.
 
다음 김영삼 대통령,
약관26세의 나이로 국회의원이 되어 정치에 뛰어든 그는,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나고 결단력도 있어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항상 있었으며, 정치적 리더십을 인정받는 정치인이다. 무수한 민주화 사건들에 심지어 염산테러를 당하기도 했고, 결국 전두환을 6.29로 끌어 내리고,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 낸 중앙에 있던 정치인이다. 대통령에 당선되어 군의 사조직인 하나회를 없애고, 일본에서도 하지못했던 금융실명제를 정착시킨 공은 아무도 할수없는 큰일을 했다는 인정을 지금도 받고 있다. 많은 개혁을 했음에도, 아쉽게 정권말미에 IMF라는 금융위기를 맞은게 큰 흠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다음 김대중 대통령,
김영삼과 김대중은 우리나라 정치사의 양대 산맥이라 할수 있는 민주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김대중은 김영삼의 뒤를 이어 대통령에 당선되고, 당시 IMF경제 위기를 국민들을 설득시켜 금 모으기등의 위기극복 능력을 발휘하여 극복한 공이 있다. 1972년 대선당시 박정희의 정적으로 부상하며, 군사정권에 위기감을 불러와 그들의 제거대상이 되어, 납치와 암살의 위기를 겪었으며, 대통령 재임시에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분단 최초로 남북의 화해무드가 무르익었고, 김대중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게 되었다. 당시 김정일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6.15선언은 지금도 많은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다음 노무현 대통령,
정치의 국민참여를 부르짖으며, 승부사다운 기질을 보였던 노무현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최악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기질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물론 김대중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다) 국회의 탄핵소추까지 갔었던 대통령으로, 김대중의 뒤를 이어 북한의 김정일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10.4선언이라는 남북한 합의를 했으나 지금도 그 연장선상에서 정치적인 정쟁을 불러오고 있는 중이며, 퇴임후 검찰의 부정부패 조사중, 그가 자존심 때문이라 보이지만,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잘, 잘못은 각자의 평가에 맡김)
 
다음 이명박 대통령, 
현대건설 CEO 출신으로 서울시장을 거치며 정치와 행정을 익히고, 특히 청계천 공사를 통해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대선에 출마하여 어려운 당내 경선을 치루며, 본선에서 사상초유의 표차로 승리하고 당당히 대통령에 당선 되었으나, 미국산 소고기 광우병 파동의 촛불시위에 휩싸여 정국의 흐름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고 흔들렸다. 그 와중에도 4대강 사업을 성사시키는 건설사 CEO다운 면모를 보여주었고, 경제인 출신답게 경제적인 국제외교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국제적 많은 인맥을 잘 활용하여 외교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여러가지 구설수에 휘말려 있는 실정이며, 특히 4대강에 대한 찬,반 양론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음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 그 직을 수행중이니 퇴임 후, 나름대로 생각 해 보기로 하겠다. 근대사를 잘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흐름의 맥이라도 알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대충 정리해 봤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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