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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2 22:09
창조(創造)를 바르게 알고 싶습니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3,224   추천 : 0   비추천 : 0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말이 많습니다. 
초대 장관 임명에 대해서도 문제가 많이 불거졌습니다. 얻그제 미래창조는 행복한 자유에서 온다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방종적인 자유는 미래를 열어갈 창조정신이 나올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창조정신은 인간에게 꼭 가져야 할 요건입니다. 그러나 먼저 창조를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창조(crearte)는 분명 없는 것을 새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든다는 건 인간의 힘으로는 사실 않되는 것이란 정의가 맞습니다. 인간은 오직 창조되어있는 것들의 조합과 응용으로 무언가 다른 것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창조는 어찌보면 인간의 영역이 아니란 뜻입니다. 다만 인간은 창조를 깨닿고 창조의 정신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상징적인 의미로 창조란 단어를 사용했다면 당연이 그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것 입니다. 창조는 우리의 정신을 새롭게 갖자는 상징성을 나타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무엇을 창조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가진다면 매우 위험한 발상이며, 교만의 극치라고 보여집니다. 대개가 이런자 들이 인간의 정신을 혼돈케하는 敎主의 행위를 할지 모릅니다. 자신이 神인것 처럼 말입니다.
 
창조(創造), 그 정신을 우리가 가지고 살아가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그 창조란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나도 창조한다는 생각을 함부로 하지 않아야 하는게 인간의 도리이고, 이것이 神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런 교만으로 얼마나 많은 오류를 범해 오며 살아 왔는지... 아니 지금도 살아 가고 있는지 아시나요?
 
창조(crearte)를 발명(invent)이나 발견(discovery)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럴수 있습니다. 아니 그럴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왜냐 하면 창조의 의미를 정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창조는 무엇인가요? 태초에 신이 천지를 창조한 것으로 신의 영역이 끝나는 것인가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체가 각기 다르듯 현재도 창조는 진행형입니다.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는 공기와 빛, 그리고 밤과 낮의 구분은 매일 반복되고 인간의 일상은 항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순간 순간 창조되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키도 자라고 생각도 성숙해 지고, 육체도 변해 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죽습니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우주의 원리를 통한 인간의 기본적 삶의 영역이 바로 창조라 정의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 개인의 생각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만, 제 생각은 그렇다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겸손한 자세로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는 신의 영역인 창조의 정신을 잘 활용하고 그것을 인간의 행복을 위해서 사용하는 목적이 될때, 우리에게 진정한 발명(發明)과 발견(發見)의 효과를 얻고 누리며 창조의 의미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진정한 행복을 느끼며 누리는 것이라 봅니다.
 
박근혜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든 의미도 그런 의미가 아닌가 합니다. 신의 영역인 창조가 아닌 그 창조정신(創造精神)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여 미래를 좀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자는 의미가 아닐까요? 그렇게 정의한다면 이해하겠으나, 그저 듣기좋은 구호나 만들어서 뭔가 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었다면, 이건 성공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바른 해답을 내지 못하는 청와대나 정부의 태도는 정말 한심하다 하겠습니다.
지난 당(黨),정(政),청(靑) 워크숍에서 그게 뭡니까? 청와대 핵심 간부인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이 창조경제 운운하며 엉뚱한 에피소드나 들먹이니 파트너인 여당의원들도 공박하는것 아닙니까? 그런 워크숍에 국고나 축내가며 국정의 핵인 창조정신 하나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면 무슨능력으로 국정을 이끌어 갑니까? 이게 박근혜정부의 한계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청와대는 창조개념부터 정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각과 국회, 그리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창존지 뭔지 국민들이 이해하고 동참할것 아닙니까? 국민들이 정치를 걱정합니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다니요?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나리님들....
 
인간이 새로운 일을 했다거나 새로운 무엇을 만들었다고 창조라는 말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민들은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침소봉대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진실 그대로를 바라지 결코 과대포장을 바라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의 대한민국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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