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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9 22:49
전교조의 최후? 지리산 빨치산 이현상의 최후
 글쓴이 : shrans
조회 : 4,336   추천 : 1   비추천 : 0  
6.25,
대한민국을 거의 점령한 김일성은 남한 각지에서 "인민위원회"를 조직한다. 일제시대=> 해방=> 6.25 전쟁 이전에 이미 활동하고 있던 구 빨치산과 인민위원회 출신 세력, 북한에서 파견된 간부들이 "인민위원회"를 주도한다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을 신호탄으로 국군과 유엔군 총반격이 시작되자 인민군은 퇴각한다.  이때 퇴로가 막힌 북 인민군 패잔병력과 인민위원회 주도세력, 이들에게 적극 가담한 용공분자들이 지리산을 중심으로 모여들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한국전쟁기의 빨치산 역사"가 본격 시작된다(일제시대부터 활동하던 빨치산, 6.25때 빨치산, 이들의 역사와 족보는 대단히 복잡하다)

이들은 전남도당 총사령부 아래에 화순.보성유격대/ 화순탄광유격대/ 나주.동부유격대/ 영광유격대/ 광산유격대/ 장흥.광양.장성유격대/ 담양유격대 등의 무장 빨치산 조직을 두어 활동한다

전쟁중인 1951년 김일성은 난립해 있는 남한의 전 빨치산들을 "이현상"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군 총사령부"로 조직개편 하려 한다. 그러나  대구사범학교 졸업자로서 교사 출신인 "방준표"(빨치산 전북도당위원장)와 "박영발"은(빨치산 전남도당위원장) 이에 반대하였으며, 
 
결국 빨치산들은  방준표의 "전북도당"과 박영발의 "전남도당" 및 "이현상의 지리산 남부군"으로 나뉘어져 지리산을 중심으로 광양의 백운산, 영광의 불갑산, 화순의 백아산 일대를 혼란으로 몰아넣어 낮에는 대한민국이지만 밤에는 북조선인민공화국의 상황으로 만들었다
 
(현재 남한내 진보로 위장한 종북좌익들이 지리산을 성지로 여겨 순례하고, 전교조 종북좌파 교사들이 역사배우기나 현장학습을 핑계로 지리산에 학생들을 끌고가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다)

후방에서의 극렬한 빨치산 활동에 당시 전방의 수도사단과  8사단 일부 병력을 빼내어 "백선엽"장군을 사령관으로 하는 "백야사(백선엽 야전전투사령부)"를 설치한다

남원에 사령부를 설치한 백선엽장군의 "백야사"는 빨치산들이 가장 취약한 시기인 한겨울에 토벌작전을 전개하였으며, 이 때문에 산에있던 빨치산들은 "얼어죽고, 굶어죽고, 총 맞아" 죽게된다(지금 일부 진보로 위장한 종북좌파들이 백선엽 장군을 친일파로 몰고자 혈안이 되있는 것, 왜 그런지 알수있을 것이다)

백야사는 궁지에 몰린 빨치산들에 대한 전향공작과 토벌작전을 강력히 전개하여 마침내 빨치산 전남북도당위원장 방준표와 박영발을 사살하거나 자살케 하였고, "남부군총사령관 이현상"을 지리산 빗점골에서 사살하는 것으로 전쟁기의 빨치산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된다

전향 권고와 강력한 토벌에도 굴하지 않고 지리산 속에 포위된 채 "얼어죽고, 맞아죽고, 굶어죽어"가면서도 이 빨치산들이 악착같이 버틴 이유가 무엇인가? 공산주의 사상과 이념이 투철해서? 김일성에게의 충성심이 뛰어나서?

아니다

빨치산들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여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은 南으로도 北으로도 갈 곳이 없었기에 그러했던 것이다

태백산 줄기를 따라 북으로 탈출하려던 빨치산들을 김일성은 "후방에서 치열히 전투하며 다시 밀고내려올 인민해방군과 합류하라"며 북으로 못오게 했다

이 빨치산은 후퇴를 못 한 인민군도 섞여있었지만, 남한에서 교사.대학생. 문화인 등 수많은 지식층이 실제 접해보지 못 한 공산주의의 이론 허구에 빠져 합류한 자들 집단이었다. 즉 자유민주주의 우수성 속에서 살아온 자들이었다. 잘못되고 불합리한 것에 비판과 저항을 할줄아는 자들이었다
 
이런 이들이 대거 북으로 오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가 아닌 유일독재 김일성체제를 비판할것이 분명하고,  따라서 북조선 인민들과 김일성 권력 내부에 혼란과 변동이 생길것을 우려하여 김일성은 이들 북으로의 탈출을 극력 거부한 것이다 

이처럼 심판이 두려워 南으로는 귀순이나 전향도 못하고, 그렇다고 김일성 조차도 결코 반길수 없던 존재들이 빨치산들인데, 대체 이들이 어디로 갈수있을 것인가?

따라서 이들은 무엇때문에 굶어죽고 얼어죽는지 목적과 이유도 분명하지 않은 채 숲과 바위틈을 개처럼 기고 두더쥐처럼 눈속을 파면서 "개처럼 맞아죽고 굶어죽고 얼어죽어야"만 하는 "사상의 사생아"적 존재 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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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부군 중에서/

오늘 대법원은 중학생과 학부모 180여명을 빨치산 추모제 전야제에 데려가 빨치산 출신 인사들과 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 등이 빨치산 활동을 찬양하는 강연을 듣도록 한 전교조 출신 전직 교사 김형근씨에게 1.2심이 무죄판결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재판을 다시 하라고 판결했다

한심한 전교조고 한심한 전직 전교조 교사 인간이다. 남과 북 체제 모두가 수용할수 없는 "사상의 사생아"들로서 왜 굶어죽고 얼어죽으며 맞아죽어야 하는지 목적도 없고  이유도 모르던  일개 빨.갱.이를 추모하고 찬양하는데 데려가는 전교조며 전직 교사 아닌가?

그렇게도 추모하고 찬양할 대상이 없던가? 잘못 됀 사상의 선택으로 오갈곳 전혀 없던 "사상의 사생아"들을 어린애들로 하여금 추모하고 찬양하도록 해서 뭘 어쩌겠다는 것인가? 전교조와 그 교사들은 그렇게도 지향해야 할 긍정적 사상이 빈곤한 족속들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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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3-31 12:29
 
우리가 어렸을때 그 빨지산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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