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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3-22 09:18
성접대 문화, 상류사회 도덕적 와해의 표본.
 글쓴이 : 주노
조회 : 3,733   추천 : 0   비추천 : 0  
매스컴이 온통 성(性)접대에 연루된 고위층들 문제로 시끄럽다. 
김학의 법무부차관은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지만"이라는 토를 달고, 사표를 제출했다. 사실이 아닌데 왜 사표를 내는가? 누가 사실이 아니라고 믿겠는가?
 
노원병에 출마할 허준영 전경찰청장은 자신의 연루설은 음해라며, 그게 "사실이라면 할복자살 하겠다"고 천명했다. 사실 유무를 떠나 의혹의 대상이 된것 만으로도 그는 정치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되는 것이다. 동영상도 있다니 앞으로 줄줄이 명단이 쏟아 질것 같다.
 
청와대는 이렇게 허접하게 인사검증을 했는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인사검증으로 이 나라의 중요한 일꾼들을 뽑는다니.... 그리고 이런 일들이 고위 공직자들 까지 만연해 있다니... 이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렇게 까지 썩어 문드러졌는가?
 
연예계에서나 있었던 일이고, 지난 독재시대에나 있었던 못된 성(性)상납, 성문화 인줄 알았더니, 지금도 이런 일들이 고위직에서 널리 퍼져 있다니.... 이렇게 썩어 있는 인간 이하의 동물들이 성실하게 일 하며 살아가는 백성들을 다스리려 한다니.... 이들이 법을 집행하는 사람들 이라니...
 
겉으론 깨끗한 척, 근엄하게 자신을 포장하고 그 추하고 더러운 행각으로 공직을 더럽히고 사회에 중병이 들게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치 않았다니 정말 기가 막혀 말도 막힌다.
 
지금 북의 김정은 아이는 핵실험에, 미사일에, 세계를 향해 공갈협박하며 불장난에 여념이 없고, 이제 사이버전쟁을 하자는 어처구니 없는 범죄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는데, 우리들은 안보불안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인데, 소위 공직자들 이라는게 하는 짓이 이 모양인가? 
 
이런 도덕불감증 환자들을 국민을 위해 일 해달라고 큰 일꾼으로 앉혀 놓고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한단 말인가? 이런 덜 떨어진 환자들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간다고? 국민들은 정말 욕 나온다.
이런 같잖은 자들에게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맡기고 믿고 살아 가라고? 이런 이런.....
 
박근혜정부는 뽑아 쓸 사람이 그런 넘들 밖에 없단 말인가? 이 정도 밖에 않되는 집단인가? 정말 분이 나서 환장하겠다. 국민들이 누구를 믿고 마음 편히 살아가라고 이런 행태들 인가?
 
여러번 지적한 사항이지만, 능력자를 뽑자고 부도덕한 자를 용납하면, 그 부도덕한 자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더욱 부도덕한 짓에 쓰게 마련이라 하지 않았는가? 좀 부족한것 같아도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더 열심히 일 하면 더 큰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능력보다 먼저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이 나라를 이끌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인간의 능력은 그리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스팩을 타파한다고 하지 않는가?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의 말은, 따르는 사람들도 존경심을 바탕으로 신뢰하며 따르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똑똑하고 능력이 있어 보여도, 비리와 불법자라는 것을 알게되면 그를 어찌 존경하겠는가?
 
먹거리나 물건이 겉이 아무리 번지르르 해도 속이 병들고 썩었으면,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게 이치 아닌가? 사람도 마찬가지로 부도덕한 자는 결코 리더가 되어서는 않된다. 그는 쓰레기 통속에서 쓰레기 같이 살아야지, 어디라고 감히 사람들 위에 서려 한단 말인가?
 
갑자기 간담상조(肝膽相照)가 왜 생각날까?
싱싱하고 건강한 간과 담이 만나 생각이 통하면 하는 일이 상승효과를 내겠지만, 병들고 썩은 간과 담이 만나 생각이 통하면 모든 것이 병들고 썩어가게 마련 아닌가?
 
앞으로 박근혜정부는 인사검증을 철저히 하기 바라며, 이 사회에 만연한 부정과 비리, 부도덕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의 아우성을 기분 나쁘게 여겨 통제수단이나 만들려 말고, 그 아우성 속에 애국과 진리의 길이 담겨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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