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21-01-19 19:35
억지 핑계도 유분수가 있다.
 글쓴이 : 소담
조회 : 330   추천 : 0   비추천 : 0  


수맥있는 들판 곳곳에 크고 작은 물웅덩이,

물 공급의 역할을 하는 수자원이다.

농사에 큰 도움이 됐지만 가뭄이 심하면 웅덩이 물도 마르고,

논바닥은 엉그름이 생겨 거북 등짝 같이 갈라진다.

 

하늘을 쳐다보며 비오기를 빌다가 지쳐 원망도 한다.

동티가 덧났다고 다름 탈도 하고, 푸닥거리나 기우제도 올린다.

이런 일이 다른 나라일이 아니고, 60년 전만 해도 빈번했다.

 

해동되면 연중행사로 개울에 보를 만든다.

개울바닥의 흙을 퍼내고 물을 가두기 위해서다

도랑치고 가재 잡는 솔솔한 재미도 있었다.

붕어 미꾸라지 버들묵지도 잡았다.

 

매운탕 끓여 막걸리 한잔도 걸친다.

개구장이 아이들도 덩달아 신난다.

물장구치고 개헤엄치는 물놀이 터다.

농경사회의 진면목이었다.

 

보 만들면 이끼를 비롯한 수생식물들이 자란다.

물방개 소금쟁이 같은 수생곤충들도 산다.

이들을 먹고 사는 물고기도 번식한다.

새로운 생태계가 살아난다.

 

물웅덩이도 마찬 가지다

꽉 끼인 물이끼를 밀치면 맑은 물이 있고 미꾸라지도 산다.

물이 있는 곳에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은 보와 같다.

이끼를 비롯한 수생식물 자라면서 물을 맑게 하고,

수생곤충 어류의 서식처 생태가 만들어진다.

 

세종보 승전보 해체를 녹조 때문이라면,

녹조가 발생을 없앨 궁리를 하면 된다.

보를 파괴하는 발상은 한마디로 한심하다.

유입되는 물을 깨끗하게 하면 핼결 될걸.

 

서울 한강을 보라. 한강이 없다면 오늘의 서울이 있었겠나.

1천만 명의 서울 시민 똥오줌과 생활하수 처리장은 4군데 있다.

하수종말처리장 이름표를 지금은 물재생센터라 바꿔 달았다.

썩어가던 한강 이제는 아름다운 강으로 세계가 칭찬한다.

 

보 해체는 하수 중의 하수가 하는 짓거리다.

수변 자산 세종보 제2한강처럼 만들면 된다.

엄마 뱃속부터 우리는 물속에서 살았다.

아름다운 강변과 해변을 기를 쓰고 찾아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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