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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3-16 12:53
윤창중 대변인의 말, 대변인가? 소변인가?
 글쓴이 : 주노
조회 : 3,895   추천 : 0   비추천 : 0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말이 또 도마에 올랐다. 
박근혜정부 인선에서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가 출신지는 서울이지만, 선산이 전북 군산에 있어 매년 선산인 군산에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니 호남사람 인선이라 이해해 달라고 말했단다.
 
지금 인선이 탕평이나 지역 안배가 없는 영남 일색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분위기를 느낀 것인지, 이런 해석으로 지역 안배를 했다는 변명을, 어줍잖은 말 장난으로 때우려 한다는 인상이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지금 네티즌들의 반응은, "내 조상의 선산이 북한에 있으면 나는 북한사람이냐?" "김정은의 선조가 전주에 있으니 그가 호남 사람이냐?"등등, 윤창중의 말에 많은 국민들이 참으로 어이없어 하며, 못난 발상이라고 분개하고 실소하는 모습이다.
 
박 대통령이 인선을 자기 위주로 하다 보니, 지역안배가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다.
대 화합을 주장했던 박 대통령인지라 신경이 쓰이긴 하겠지만, 호남사람 중, 능력있는 인재가 없다고 생각하면 쓰지 않는게 맞는 것이지, 말도 않되는 이상한 말 장난으로 넘기려 하는 모습이 오히려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가?
 
박근혜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그러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고, 당연히 대통령의 치맛속에서 꺼내 쓰는 편협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하지 않았는가? 그저 그러려니 하고 국민들은 보고만 있으면, 밥도 생기고 돈도 생기고 잘 될것으로 알고 신경도 쓰지 않고 있는데, 괜히 윤창중이 나서서 말도 않되는 말로 국민들에게 점수만 더 잃고 있는가 말이다.
 
대변인이니 자신의 해석이 아니고 대통령의 해석을 전한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 자신의 의중을 감추며 조심하던 윤창중대변인이 모처럼 자신의 자의적 해석에서 나온 말인가? 궁금하기도 하다. 아니면 갑자기 대변이 마려워서 말 실수를 한 것인가? 소변이 급해서 평소에 속에 가지고 있던 어줍잖은 생각이 실수로 터져 나온 것인가?
 
 
박 대통령은 지역안배니 탕평이니 국민 대통합이니 말로 하지 마시고, 그냥 당신 스타일대로 하시면 된다. 잘 하던 못 하던 앞으로 5년은 국정을 책임 맡았으니, 자신의 스타일 대로 국정에 전념하시고 인사가 편중되어 있다고 탕평인사를 택할 것도 없고, 대통령이 보기에 능력있고 말 잘듣는 훌륭한 인사들을 거느리고 마음 편하게 국정을 5년간 수행해 주시면 되는 겁니다.
 
어련히 잘 알아서 하시겠지요~.
괜시리 윤창중대변인 시켜서 이상한 말이나 뱉어 내게 하면, 결국 대통령이 시켜서 하는 말로 알아듣고 국민들이 많이 허탈해 할 것이며, 맥이 쪽 빠져서 생업도 제대로 못 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청와대 대변인은 그런 이상한 발표 할때, 대통령이 시켜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대변인 자신의 자의적 해석으로 하는 말인지, 아니면 대변이나 소변이 마려워서 잠시 헛소리 하는 것인지 분명히 해명해 주셔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겠습니다. 아니면 대통령이 그리 생각하는 줄로 국민들이 오해 할 수도 있다는 말 입니다.
 
그나 저나 국회에서도 빨리 합의를 도출해 새 정부가 진용을 갖추고 국정에 전념하게 도와 주시기 바란다. 국민들이 보기에 정치권 전체가 몹시 불안하고 하는짓이 불쾌하기도 하고, 믿지 못하는 마음도 점점 더 커져가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그러니 당신들이 그렇게 싫어하고 견제하는 안철수라는 사람이 나와서 민심을 흡인하지 않습니까? 
 
국민들은 누가 정치를 잘 하는지, 못 하는지 도무지 판단이 서지 않아서 갈팡 질팡하고 있다. 이명박이 잘못 했다고 욕도 엄청나게 해 대더니, 아마도 앞으로는 박근혜가 잘못 했다고 더 많은 욕을 해 댈지도 모르겠다. 우리국민들은 본디 욕심이 많아서 시원찮게 해서는 칭찬듣기 매우 어려울 것이다, 오로지 욕만 바가지로 먹게 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욕을 좀 잡수시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데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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