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5-08 18:53
남양유업 제품을 팔고 있네요~
 글쓴이 : 주노
조회 : 4,069   추천 : 1   비추천 : 0  
남양유업이 인터넷을 시발점으로 메이저 언론매체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룬지 3일정도 된것 같다.
이렇게 시끌시끌하고 유통 체인업체들도 취급하지 않기로 하여 매대에서 남양유업 제품을 거두었다. 그런데 아직도 매대에 진열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한컷 올린다.
 
20130508_171853.jpg
                                
 
20130508_171803.jpg
                         
이 업체이름은 밝히지 않겠으나 규모가 매우 큰 전국적인 유통 수퍼체인이다.
시민들이 불매운동으로 남양유업에게 시민의 힘이 무엇인지 알게하는 소비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버젓이 매대에 진열 판메를 하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착잡하다. 혹여 그들도 시민운동의 중심에 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기업도 남양유업의 저질 영업방식에 동조하고 그와 같은 방법으로 기업을 키워왔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아마도 그들도 그랬을 것이리라, 아니 지금도 그렇게 부를 축적하고 있을지 모른다. 지난날 한국의 대기업들이 거의가 남양유업 보다는 덜할지 몰라도 비슷한 방법으로 영세 대리점을 희생양으로 삼아 자신들의 몸집을 불려 온것이 관행이었던게 사실이다.
 
불법이냐? 합법이냐? 그런 문제 이전에 양심과 도덕의 해이다.
기업은 대리점이 중간소비자이며, 사업 파트너여야 하는데, 대기업은 자신들만의 힘의 논리로, 약육강식의 본보기를 보여온게 사실이다. 이것은 이웃을 죽여서라도 나만 잘살면 된다는 극단 이기주의의 죄악에 속하는 짓이다.
 
이런 극단 이기주의는 이 땅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번 남양유업은 특히 폭력성까지 갖춘 매우 나쁜 부류에 속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에 시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다시는 그런 못된 기업이 이땅에서 발을 붙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소비자 권익운동이며, 지금까지 지나친 비대칭 사회를 불법으로 만들어 온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 하나의 본보기인 것이다.
 
정의는 항상 약자 편에 선다.
정의가 살아 숨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것을 시민들은 정치와 법치와 행정에 맡기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고자 했으나, 그 일들을 다루는 지도층들이 오히려 더욱 불법과 비리를 부채질하고 있으니 결국 시민사회가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고 국민 권익시대를 만들어 가야한다.
그들에게 맡겼더니 오히려 더 나빠지기만 한다. 그렇다면 시민들이 직접 나서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민들이 힘을 모아서 불법과 비리, 잘못된 관행과 극단적 이기주의를 몰아내야 한다. 국민들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의 시대를 갈망한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성실 13-05-08 22:02
 
주노님의 말씀,,, 정의가 살아 숨쉬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국민들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의 시대를 갈망한다. 추천드리오며 공감합니다.^^*
주노 13-05-08 22:33
 
이성실님께서 함께 하시니 힘이 솟아 납니다~ ^^
bluma 13-05-08 22:51
 
비단 남양유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업체가 그러하니
소비자 입장에서야 굳이 남양유업 제품만을 비토하지는 않을 겁니다.
차제에 남양유업만이 아니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횡포를 일삼는
대기업의 추악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주노 13-05-09 07:32
 
업종에 관계없이 부조리한 관행을 없애야 합니다.
남양유업이 모델 케이스가 된것이죠~
소비자들이 지금 남양유업 제품을 비토하고 있는 겁니다.
오자유 13-05-09 12:52
 
공정위가 두루 조사할 게 아니라 확실한 시범케이스가 필요합니다. 공정위가 왜 동종 업계를 끌어들여 물타기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625 박근혜정부 태도라면 야당은 국가반역자 박사 03-02 4347 0 0
5624 이명박은 가고 박근혜는 오고... (2) 주노 02-27 4337 1 0
5623 전교조의 최후? 지리산 빨치산 이현상의 최후 (2) shrans 03-29 4335 1 0
5622 당신은 친구가 있소 (5) 명보 11-09 4319 2 0
5621 박정희와 윤창중 (4) 앗싸가오리 05-14 4307 0 0
5620 비열하고 알량한 김병관 장관후보자. 숲고파 03-02 4285 1 0
5619 억지 시비엔 무시가 최상책이다! (1) 진실과영혼 05-31 4278 0 1
5618 윤창중은 주군을 잘못만난 탓이다 (2) 또다른세상 05-15 4261 0 0
5617 "진보"를 닮아가는 "보수" (4) bluma 05-14 4248 0 0
5616 총체적 비리로 얼룩진 '대한민국' (1) 주노 03-01 4233 0 0
5615 정부도 여당도 야당도 모두 패배한 타협이다. 박사 03-19 4233 0 0
5614 태종이방원 과 거산김영삼 (1) 또다른세상 03-16 4226 0 0
5613 분권형 개헌이란 흉측한 음모 (3) 진실과영혼 06-11 4223 0 1
5612 스포츠, 연예계는 열심히 국위선양 하는데... (4) 주노 05-12 4216 0 0
5611 아버지 닮은 ′박근혜 시대′ 실세 그룹은? (1) 또다른세상 03-10 4212 0 0
5610 군주의 노예들이 득세하는 나라. 숲고파 03-02 4206 0 0
5609 썩은 군인출신 김병관. 당장 꺼져라 (1) shrans 03-09 4195 0 0
5608 문재인 정부는 4대강 사업을 마무리하라 (1) 명보 11-12 4181 2 0
5607 윤창중 후임에 변희재일까, 정미홍일까? (8) 도제 05-13 4174 0 0
5606 대통령 그깟 것 없어도 나라 안망한다 (1) shrans 03-07 4128 0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