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분단의 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통일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남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해 가야 합니다.
둘째,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남북 주민간 동질성 회복에 나서야 합니다.
저는 이런 제안을 남북한이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를 북측에 제안하고자 합니다.“
위는 박근혜전대통령이 선언한 일명 드레스덴 연설이다.
즉 ‘통일은 대박이다’ 더더구나 당시 박대통령은 DMZ를 평화공원으로 조성하자고도 말했다.
북한을 관통하는 유라시아 철도 건설은 말할 것도 없고...... 이와 같이 보수정권에서 내놓는 통일정책은 ‘대박’이고 진보정권에서 내놓는 거의 똑 같은 정책은 ‘쪽박’이라는 말인가?
다음은 무엇이 똑 같은가를 살펴보자.
첫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5.24조치를 해제한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보면, 2014년 당시 김태호, 이인제 최고위원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
“5.24조치는 이제 시효가 지난 정책이다. 새로운 차원에서 대담한 조치가 필요하다”
더더구나, 현재 자유한국당이 맹비난을 퍼붓고 있는 2018년 문재인 김정은간의 ‘9.19군사합의’ 이 건은 이미 이명박 정부시절인 2011년(천안함 사건 이듬해)에 국방부가 ‘남북 상호 비행금지구역 설정’, ‘NLL을 중심으로 한 훈련 금지구역 설정’ 그리고 ‘GP철수’ 등 군비통제추진계획서를 작성했었다.
즉, ‘내로남불’이라하듯 이명박,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면 평화이고,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면 반미며, 친북행위라는 말인가?
제발 정신들 차리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