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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8-07-23 11:55
차마 눈 뜨고 못봐줄 김정은 찬양사,
 글쓴이 : 한신
조회 : 1,378   추천 : 0   비추천 : 0  
 
문재인 정권 실세들의 김정은 띄우기가 일반 국민상식을 초월하고 있다, 낯 간지러운 찬양가가 속출하고 있어 마치 스톡홀름 증후군에 집단으로 중독된 느낌이 들 정도다. 문재인은 지난달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솔직담백하며 연장자를 존중하는 예의바른 젊은 지도자라고 했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은 북한의 경제발전과 인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욕이 큰 지도자라고 했으며, 문정인 특보는 핵무기를 포기하면서까지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김정은의 결단과 의지라고 했고. 강골 좌파 나팔수인 유시민은 김정은이 우리나라 재벌 2.3세 보다 낫다고 발언하여 말문이 막히게 만들었다.
 
그러자 이낙연 국무총리도 김정은 칭송대열에 가세했다. 마치 릴레이 경주식이다. 지난 19,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 이낙연은 동포 간담회에서 "북한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백성의 생활을 다른 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자가 마침내 출현한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모두가 질 떨어지는 청맹과니거나 정신 착란증 환자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은 김정일 사망한 이후, 2011년부터 정권을 잡았다. 올해가 7년차다. 한국은 5년마다 정권이 바뀌지만 왕조 세습 체제인 북한은 정변이 일어나거나 김정은이 사망하기 전까지는 독보적으로 권력을 누리게 된다. 이런 환경이 김정은으로 하여금 북핵 문제를 느긋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배경일 것이다.
 
북한전략센터에 따르면 김정은이 고모부였던 장성택을 처형 한 이후, 장성택과 관련하여 숙청되거나 처형된 관련자가 무려 2만명 이상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당 간부 416명에다 노동당 산하기관 간부 300여명, 인민보안성 간부 200여명 등. 장성택 추종세력으로 알려진 이들은 공개 총살되거나 강제 추방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회의에서 졸았다는 이유 등으로 처형한 군과 내각의 간부가 수십 명에 달하고 자신의 권력유지에 잠재적 위협 인물로 알려진 이복형인 김정남을 말레이시아에서 독살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북한은 상위 1%에 의헤 지배되는 집단이다. 상위 1%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북한 정권이다 보니 북한 주민들에 대한 배급은 끊겼고 열악한 생활고에 처한 주민들은 장마당을 통해 각자도생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는 것이 북한전문가들의 일관된 지적이다. 201711, 한국을 방문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연설에서 북한은 종교집단처럼 통치되는 국가라고 지적하면서  군사적 이단국가의 중심에는 정복된 한반도와 노예가 되어버린 한국인들을 보호자로서 통치하는 것이 지도자의 운명이라는 착란적인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로 김정은 독재체제의 악명은 높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명백한 사실은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좌파성향의 언론매체에 의해 하루아침에 평화의 사도로 변질되는 희한한 광경으로 변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아무리 여론을 호도하고 각색해도 김정은 정권에 대한 진실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변의 사실이다. 김정은이 정권을 잡은 지난 7년 동안 김정은 정권이 보여주었던 것이라곤 4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하고 70여 차례의 미사일을 쏘아 올린 일과 정적을 무자비하게 총살하고 숙청시킨 것만 기억에 남을 뿐이다. 그만큼 폭압정치와 강압정치가 극성을 부렸고 주민들은 노예와도 같은 생활을 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자 진실이다. 문재인 정권 주축세력은 이와 같은 진실과 사실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모양이다.
 
정권 실세들이 김정은을 띄우는 이유가 김정은을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차원인지, 아니면 김정은이 현지지도를 자주 가는 곳이 주로 민생과 관련된 현장이라는 북한 선전매체에 현혹되어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북한 선전매체의 이런 보도도 위장 보도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는 어디선가 핵 고도화를 진행시키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김정은이 문재인 정권 실세들의 발언대로 주민을 위한다는 진정성을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핵포기에 대한 즉각적인 실행을 보여주는 일과 중국의 보험에서 탈피하여 과감하게 개혁 개방을 선언하여 실질적으로 행동에 나서지 않는 한, 그 어떤 미사여구도 사탕발린 소리에 불과할 뿐이다.
 
김정은은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에서 미,북정상 회담까지 가졌다. 그리고 시일이 꽤 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간만 질질 끌며 핵포기에 대한 그 어떤 진전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 대신 중국을 세 번이나 방문하여 시진핑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졌다. 그 결과 돌아온 것은 중국의 북한에 대한 대북제제의 구멍이 뻥뻥 뚫리고 있다는 징조뿐이다. 이 대열에 문재인 정부도 동참하기 위해 기회만 엿 보고 있는 정황마저도 감지된다. 이처럼 김정은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김정은의 찬양가를 합창하는 것은 누가 들어도 변죽만 울리는 소리로 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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