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가 잘 풀리는 것 같아 기대가 컷는데 북미간은 삐거덕 거리는 것 같다. 우리 정부는 초입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낙관적이라 본다는데 잘 판단하길 바랄뿐이다. 미.중 무역전쟁은 자국의 이익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 우리가 감나라 배나라 할일은 아니지만 불똥이 튀어 걱정이다. G2국가인 이들이 대화로 잘 풀어가야 국제사회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데 싹수가 노랗다.
미국에 뺨맞은 중국은 화풀이는 우리에게 하는 것 같다. 사드보복의 후유증이 가시기 전에 베이징 장안거리(창안제) 삼성. 현대차 광고판 철거를 밀어붙였다. 한국당 친박과 비박의 권한 다툼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비대위원장 모시려고 해도 고사하는 마당에 꼴사나운 힘겨루기다. 어지간해야 살아나기를 기대하지만 이미 틀렸다. 팍삭 깨져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 정답 같다. 비대위 꾸려봤자 헛일이 된다,
최소임금제가 소득주도를 위한다지만 영세 상공인의 체감은 심각하다. 날 잡아가라 지키지 못한다고 아우성이다. 교육개선안도 교육부가 주도하여 결정하기보다 한발 뒤로 빠져 책임지지 않는 모양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황당하다. 정부는 내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비서정치를 하는 것 같다. 비서는 비서다워야 한다.
경제나 교육이나 내각의 소리보다 청와대만 보인다. 500명의 인력이 청와대를 움직인다. 장관과 수석을 겸직시키면 안 될라나. 아~ 그라만 안돼갔구나. 자리가 즐어드니. 내각의 전문적인 훈련된 훌륭한 일꾼들은 눈치보고 무사안일주의에 빠져 있다. 숨죽여 사는 모습 같다. 소낙비는 자주 내리는데 내 가슴속의 천불은 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