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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8-06-29 17:41
대한축구협회는 2회 연속 월드컵 16강 탈락 책임 징계를 받아야 한다.
 글쓴이 : 소담
조회 : 1,287   추천 : 1   비추천 : 0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에 이어 2018러시아에서 반복 되었다.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던 스웨덴과 멕시코에 지고 이미 탈락이 거의 확정된 상태였다. 독일과 하면 분명 승산이 없었고 요행으로 이기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준다면 실낱같은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해설이다.

 

그 예상은 빗나갔다. 멕시코가 3:0으로 대패했다. 한국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16강은 가지 못하더라도 조별 리그에서 한 팀이라도 이겼고 그것도 세계랭킹 1위이고 지난대회 우승팀이다. 한밤중에 중계방송을 보면서 기적 같은 순간을 맛보았다.

 

잠시 생각해보면 이렇게 우리 선수들은 세계최강팀도 무너트릴 수 있는데 어찌 2회 연속 조별 리그에 탈락한단 말이냐. 이 문제에 대해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그 책임은 대한 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져야할 것이다. 협회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쓴 맛을 보고 자성하는 목소리가 있었을 것이다.

 

브라질 실패가 사령탑의 잦은 교체가 실패의 원인이라더니 이번 에도 개최11개월을 앞두고 슈틀리게 감독을 신태용 감독으로 바꾸었다. 히딩크 감독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운다. 맡겼으면 대회를 치러보고 결과에 따라 처리했어야 한다.

 

스웨덴과 경기를 보는 동안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우리선수들 움직임이 너무 힘들어 보였다. 제대로 된 슈팅한번 못하고 지고 말았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작전을 논할 처지는 아니지만 골을 골문으로 차 넣는 시늉도 제대로 못 봤다.

 

반면 독일과의 시합에서는 독일의 능숙하고 현란한 축구를 우리 팀 수문장이 잘 막아주었고 그 힘의 덕택에 전.후반을 이어 갔다. 경기가 끝나갈 무렵 우리는 두골이나 넣는 기적으로 맛봤다. 그 순간을 본 국민들은 함성과 박수를 쳤다. 최선을 다하면 이런 경우도 있구나.

 

그런데 이런 훌륭한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지 못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에게 분노하는 마음이 생겼다. 독일을 이겼다고 면제부가 될 것이 아니라 더 크게 문책할 일이 생긴 것이다.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축구협회 큰 징계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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