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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8-06-07 15:01
보수 궤멸을 막을 마지막 한 수, 박근혜의 옥중 메시지,
 글쓴이 : 한신
조회 : 1,408   추천 : 0   비추천 : 0  
오늘 조간신문에는 공중파 방송 3사가 지난 62일부터 5일까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광역단체장에 후보자별 여론조사와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지역의 후보자별 여론조사 결과가 실렸다. 물론 어디까지나 여론조사이기는 해도 결과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참담했다.
 
수백,수십만의 유권자가 존재하고 있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각 시,도당 800~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통해 진행된 이 여론조사가 얼마나 정확한 신뢰성(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3.5%포인트)을 담보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어쨌거나 이 여론조사에 나타난 수치상에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대구, 경북, 제주를 제외한 14개 지역이 더불어민주당에게 장악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국회의원 재보궐, 지역 12곳에서 11곳을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여론조사에서 보수진영이 경계해야 할 것은, 현 정권이 장악하고 있는 방송과 언론을 통해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대대적, 반복적으로 홍보하여 민주당 후보 압승이라는 대세론이 굳어지도록 만들어, 해보나마나한 선거라는 것을 인식시켜줌으로써 보수진영의 투표 포기를 유도하는데 악용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흘러가고 있는 방향을 보면 어쩌면 이런 여론조사가 실제 현실이 될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가 없는 일이다. 좌파정권이 들어 선 이후, 우리 사회가 보여주는 특이한 현상은 마치 집단 최면에 빠진 듯 전체주의적 집단 사고가 일방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재정을 남발하는 과도한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 내고, 최저임금인상의 부작용으로 고용과 소득이 축소되어도, 친노동 반기업 정책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기에 진입해도 문재인의 높은 여론조사상의 지지율을 보거나 존재감마저 미약한 민주당의 지지율이 50%선을 육박하는 것이 그런 징후들이다.
 
이런 전체주의적 현상이 지속된다면 다음 주,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이 땅의 보수가 처참하게 박살이 나 있는 진실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 보수진영에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중심축도 보이지 않고 보수를 결집시킬 리더십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보수진영의 구심점은 제도권 정치세력이 되어야 하는데 보수 정치진영은 이미 분열되어 좌파정권에 대항하여 격렬하게 싸울 의지가 없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생사여탈에만 함몰되어 있어 보수진영을 결집시키기에는 동력 실종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니 주말마다 열리는 태극기 집회조차 한군데로 집결하여 대동단결된 보수의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하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좌파정권에 저항하는 자유민주세력으로써 국민적 관심도 받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피로감만 느끼게 해 주어 오던 발걸음마저 돌리게끔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된다면 반드시 자문자답을 해 볼 때가 아닌가 한다.
 
이처럼 보수진영은 외통수에 결려 들어 궤멸당하고 말 것인가, 아니면 회생이 가능할 것인가, 운명의 순간에 직면해 있다. 만약 보수진영이 대거 투표장에 나간다면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모두가 인정하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투표장에 나가 보수를 사수(死守)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라고 말해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보수진영에 그런 위력을 가진 정치지도자는 딱 한사람밖에 없다. 그 사람이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인지도 모른다. 그가 비록 옥중에 있기는 해도,  보수는 반드시 결집하여 좌파정권에 맞서라는 강력한 옥중 메시지를 띄워  준다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그것이 죽어도 사는 길이자, 보수를 지키는 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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