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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6 17:35
북미정상회담 태풍의 눈
 글쓴이 : 소담
조회 : 1,292   추천 : 1   비추천 : 0  

북미정상회담 태풍의 눈

 

지구가 들썩이고 들끓고 있다. 싱가포르에 세계의 기자들의 번득이는 눈들이 3000여명 몰려있다. 세기의 관심사 북미회담이 열리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당사국 최대의 관심은 한국이다.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가 우리에게는 그만큼 크다. 기대는 크지만 자칫 잘못하면 상대적으로 실망이 클 수도 있다. 설왕설래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잘 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있지만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추측이기에 더 그렇다.

 

미국의 트럼프의 발언도 종잡을 수가 없고 과거 신뢰 잃은 북한 정권의 행위에 믿지 못하는 측면도 다분히 있다. 미국의 CVID와 북한의 CVIG가 물밑에서 조율하더니 그렇게 압박과 불가역적의 미국 핵폐기는 한발 물러서는 것 같고 오히려 북한의 CVIG는 살아나 힘을 받는 듯하다. 두정상의 행태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어렵다. 회담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봐야 가늠이 가능할 것 같다. 실질적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 까지는 숱한 난관이 있을 수 있다.

 

다분히 트럼프는 정치적으로 미국 국민들에게 다가가려는 경향이고, 북한은 체제보장과 경제실리를 챙기려는 것 같다. 줄다리기 물밑협상은 치열하다. 회담 날자가 가까워 오면서 느낌이 더 온다. 이럴 때 우리나라는 이성적인 눈으로 대처해야 한다. 회담의 진행과정과 결과에 일비일희해서도 안 된다. 이미 70년의 분단의 장벽을 간단하게 지우기는 쉽지 않다. 이번 회담에 만족할만한 결과가 온다면 더 좋은 일은 없겠으나 만에 하나라도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냉정을 지켜야 한다.

 

회담이 순조로워 남북미가 종정선언을 한다하더라도 이것은 정치적인 선언일 뿐이고 평화로 가는 과정이다. 실질적으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려면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가 이뤄져야하고, 북한의 체제보장과 남북한불가침 조약이 맺어지고 정상국가로 교류가 될 때 평화가 담보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원하는 되로 잘 진행 되었다하더라도 남북이나 주변국들이 평화 의지가 중요하다. 전쟁은 언제든지 약속을 폐기하고 일으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동복아시아의 평화시스템도 안정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강대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균형적인 안전장치도 필수적이다. 중일러 우리의 주변국들은 늘 한반도를 넘보고 있다. 모처럼 한반도의 새로운 화해 기운이 평화의 태풍이 되길 바란다. 대한민국은 흥할 것이냐 자칫 나락으로 출렁일 것이냐 일대전환기점에 섰다.  20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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