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뭔가 잘될 것 같구나 기대 부푼 4.27 남북정상회담도 소용이 없다. hot line도 설치하고 밑에 사람 잘못하면 바로 전화하라던 김정은의 육성도 들었다. 이 또한 허언이고 무용지물이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에 초청한다고 해서 우리 측 기자 명단을 주려고 해도 받지 않는다. 무례한 행동을 보면 욱하는 분노도 생긴다. 개 버릇 남 못준다더니 실망스럽다. 못마땅한 점이 있으면 대화로 풀고 적어도 약속한 사항은 지키면서 진행되어야 한다. 70년간 수도 없이 약속을 어기고 신뢰가 무너졌는데 이제는 바뀔때도 됐는데 한심스럽다. 우리 정부는 그래도 인내를 갖고 대화의 문을 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 같다. 어쩌랴 그래도 지금까지 잘 인내하면서 노력했는데 더 참아보자. 참는 김에 더 참아보자. 냉정한 이성을 가지고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진행하자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