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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8-05-01 14:27
4.27 남북한 정상회담 환희와 신중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글쓴이 : 소담
조회 : 1,552   추천 : 0   비추천 : 0  
 한반도는 70년 분단의 아픔 속에서 2018427일 판문점에서 남북한 정상회담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우리들에게 보여준 것은 폭압적이고 변덕스럽기 까지 했다. 몇 차례 북한 비핵화 의향을 특사 등의 경로를 통해 알려졌다. 진정성이 있느냐. 의구심으로 차 있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회담을 보는 동안 그 간의 의구심보다 아 ~~ 이번에는 뭔가 될 것 같다는 모습이었다.

 

국민들에게 평화가 올 것 같은 시그날을 접하고 축제 같은 기분으로 둘 떠 있다. 세계의 언론들도 긍정적 반응이 많았고 미국 역시 의심의 눈초리보다 성공 가능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 같다. 김정은은 김정남 친형을 독살하고 고모부 장성택 고사포 처형 같은 것은 잠시 잊은 듯하다. 일부 정치인들은 회담을 감격적이라 하고, 반대로 몇 달 전까지 일촉즉발의 우려와 김장감을 잊었느냐, 위장쇼에 속지 말라고 강한 경계와 폄훼도 있다. 둘 다 생각해 보면 사실인 측면도 없는 것은 아니다.

 

역사란 언제까지 현재의 현상만 바라볼 수는 없다. 변화하고 발전하는 역사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화해와 평화를 향한 몸짓은 살얼음판을 걷더라도 꾸준히 만들어가야 한다. 그런 측면으로 보면 이번 정상회담은 훌륭한 몸짓이라 본다. 자유한국당의 경계목소리도 필요는 하다. 민주주의국가에서 다름도 있는 것이다. 모든 일에 한목소리 합창하듯 될 수는 없다. 다름의 목소리로 조화를 이루는 것도 필요하다. 문제는 그 목소리가 좀 더 정제되고 절제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북한이 저질러온 한국전쟁.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수도 없는 만행에 대한 사과한마디 없었고, 6.15, 10.4 회담의 약속도 저버리고 도발한 것도 계속 의구심을 갖게 한다. 평화협상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가야할 길이며 경계도 해야 하지만 개혁 개방의 길로 국민들이 함께 할 필요는 있다. 4.27 남북한 정상회담 환희와 신중,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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