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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11 20:14
결국 , 문을 닫기로 결정한 한미연구소,
 글쓴이 : 한신
조회 : 53   추천 : 0   비추천 : 0  
그동안 미국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산하 한미연구소(USKI)5월중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국 정부가 장기간 지원 해 주었던 지원금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 배경이 되었을 것이다. 좌파 정부가 재정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지만 사실은 문재인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는 소장과 ‘38노스를 운영하는 부소장을 찍어 내지 못한 데 대한 앙갚음이자 보복이 이 사태의 본질일 것이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하나의 탑을 쌓은 데는 상당한 기간이 걸리지만 허무는 데는 불과 몇 시간이면 가능한 일이다. 공든 탑은 이렇게 무너지는 법이다. 치졸하고 비겁하게도 소장과 부소장 두 사람을 자신들 마음대로 찍어 내지 못했다고 하여 수년간 쌓아 올린 한,미 관계의 교두보를 이렇게 허무는 것을 보면, 내일은 눈에 보이지 않고 단지 오늘만 눈에 보이는 좌파정부의 하루살이 본색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목이 아닐 수가 없다.
 
한미연구소의 폐쇄 소식을 접한 워싱턴의 한 전문가는 "한미연구원이 문을 닫으면 한국이 워싱턴에 쌓아올린 '200억짜리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런 식으로 대응하다가는 정권이 두 번만 바뀌면 워싱턴에 한국의 친구는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까지 나왔다고 하니 국익에는 관심조차 없이 편 가르기 좋아하고 이념에만 함몰된 한국의 정부가 바로 문재인 정부라는 것을 워싱턴도 정확하게 보고 있다는 뜻에서 당연한 지적이다.
 
한미연구소 갈루치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의 지원금 중단조치에 그 어떤 항변이나 자질구레한 잡소리 없이 깨끗하게 폐쇄를 결정했다. 쥐꼬리만 한 지원금을 가지고 추잡하게 모욕하는 한국 정부와는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서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별도의 기부금을 마련하여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결정은 한미연구소가 폐쇄되면 ‘38노스도 자연스럽게 소멸될 것으로 믿고 있었던 종북세력에게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결정이 아닐 수가 없는 일이다.
 
어쩌면 문재인 정부가 한미연구소 소장 교체를 요구하고 부소장 자리를 없애라고 요구한 목적도 “38 노스의 활동을 축소시키거나 견제를 하기 위한 것에 방점을 두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 역시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갈루치 이사장은 지난 9,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정부가 학술적 사안에 개입하는 것은 완전히 부적절한 간섭이라고 거부감을 나타냈고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이 북한과 미국의 관계 연구가 목적인 기관을 놓고 장난치는 것은 상식 밖이라는 말로 문재인 정부의 지원중단을 비판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미연구소는 워싱턴 조야(朝野)에 한국을 알리는 가교역할을 해 왔고 실제 외연도 상당히 넓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역할을 했던 한미연구소는 이제 5월이면 문을 닫고 시간의 저편으로 사라지게 됨으로서 귀중한 외교 통로 하나가 끊어지게 되었다. 연구소 하나를 만들어 육성시키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의 연구소 지원중단은 빈대 한 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어리석고 비열한 작태가 아닐 수가 없다. 이처럼 한미연구소로 하여금 스스로 문을 닫게 해 놓은 다음, 정부의 입맛에 맞는 또 다른 좌파성향 연구소를 새로 설립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멀쩡한 한미연구소가 폐쇄할 수밖에 없었던 그간의 과정과 흑막에 대해서는 적폐청산 차원에서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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