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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8 14:05
평창올림픽을 해괴망측한 괴물로 만들어버린 문재인 정권,
 글쓴이 : 한신
조회 : 1,498   추천 : 1   비추천 : 0  
마약을 취하지 않았는데도 몽환상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정신질환이 심각한 환자가 틀림없다고 봐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딱 그렇게 보인다. 북한을 올림픽에 참가시키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벌이는 '버라이어티쇼'를 보면 마치 환각상태에 빠져 비몽사몽간을 헤매는 정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 유치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성사가 되었는지 알고나 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다. 평창동계올림픽이 결정된 것은 20117월에 있었던 제123차  국제 올림픽 위원회 (IOC)총회에서였다.
 
이 당시는 이미 두 번이나 탈락을 했던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한 탓에 치밀하게 준비를 했고 이와 동시에 이명박 정부를 비롯하여 경제계, 체육계까지 총출동하여 활동한 결과 독일의 뮌헨과 프랑스의 안시와의 경쟁에서 평창이 승리했다. 이처럼 평창올림픽 유치에는 이명박 정부의 지원사격도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이때 화재가 된 인물이 프리젠테이션을 훌륭하게 발표한 나승연 대변인이었다. 평창올림픽은 이런 과정을 거쳐 이명박 정부시절 유치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가져간다고, 평창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숟가락 하나 보태주지 못했던 세력이 정권을 잡았다고 이제는 대형 주걱까지 들고 나타나 올림픽 밥상을 자기들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고 있다. 북한을 평창으로 불러내기 위해 선수라고 해봤자 기껏해야 10여명도 채 안되는데도 공동선수단이라고 칭해 주고, 한반도기를 들게 했으며, 예술단, 기자단, 참관단,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조총련 응원단까지 무려 700여명이나 오게 하는데 합의하여 멍석을 갈아 줄 테니 김정은 선전 굿판이나 실컷 벌이라고 빗장을 열어준 것은 순전히 문재인 정권의 친북성향 때문이다. .
 
문재인 정권은 빗장만 열어준 것이 아니다. 올림픽은 평창에서 열리는데 전야제 축제놀이는 평창지역과는 전혀 연고가 없는 금강산에서 하자고 희한한 발상까지 내놨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장이 즐비한 우리 시설은 내팽개친 채,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시설인지도 모를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 가서 유망주들을 상대로 훈련토록 합의한 것은 황당하다고 지적하기 전에 왜 이렇게 합의를 하면 안 되었는지 그 이면을 세밀하게 살펴야 문재인 세력의 저의를 간파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먼저 스키장에 가면 입장료나 장비 사용료를 내야하고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에도 비싼 비용을 들여야 한다. 마식령 스키장도 그렇게 되어 있고 가격도 엄청 비싸다고 알려졌다. 특히 우리에게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하여 요구한다면 상당한 달러가 북한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합의된 배경에는 유엔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평창올림픽을 이용해야 돈벌이가 되는지 그 방안에 대해 집중 연구를 했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입장에서도 어떻게 해야 올림픽 참가 보답용으로 미국의 감시망을 피해 북한에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나온 합의 사항이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훈련 방안인지도 모른다. 또한 금강산 전야제 놀이 축제 역시 높은 입장료를 받기나 행사장 비용을 우리측이 부담하는 것을 전제로 합의된 내용일 가능성도 높고, 140명이라는 삼지연 관현악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게 될 연주비와 입장권 수입금도 국제적으로 공인된 최상급 관현악단에 버금하여 지급해 달라고 한다면 이 금액 또한 상당할 것이다. 태권도 시범단 역시 시범 비용를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외화에 굶주린 북한이 돈을 노리지 않았으면 이렇게 떼를 지어 보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협상에서 특이한 점은 북한은 협상 내내 입을 다물었고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대로 북한은 고개만 끄덕이고 수용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북한이 회담장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으니 참으로 이상한 현상이 아닐 수가 없는 일이기도 했다, 특히 올림픽과 전혀 상관이 없는 마식령 스키장 훈련, 금강산 전야제 놀이축제, 140명 관현악단 공연, 태권도 시범단, 조총련 응원단 등에 합의한 것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도저히 납득도 안 되고 이해도 되지 않을 내용들이다..
 
더구나 이런 제의를 문재인 정부가 먼저 제시한 것도 상식적으로도 이해 할 수가 없는 일이다. 어쩌면 상당히 오래 전부터 북한과 비밀접촉을 통해 이런 내용으로 협의를 해 왔는지도 모른다. 미세먼지 잡는다고 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불과 3일 만에 150억원을 허공에 날리는 정권이다 보니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에게 대놓고 마구 퍼주지 못하는 것을 애석하게 여기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지 않다면야 해괴망측하기 짝이 없는 이따위 합의는 결코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이 외면하고 국민으로부터 비판받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후폭풍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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