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 중국과 친해져야 된다는 사람이 의외로 늘어난다. 친하게 지내는 것은 좋다. 하지만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대륙의 중국(원.명.청)때 이웃하는 그들과는 불화 불편 불평등했다. 늘 싸우거나 힘의 논리에 역대 왕조는 군신관계를 벗어나기도 어려웠고 조공을 받치면서 짓밟히며 살았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국빈초청에서도 그런 기억을 되뇌였다. 손님에 대한 접대가 변방의 성장 보다 못할 정도로 홀대한 것 같다. 대통령을 혼밥하게 한 것이나 수행한 공식 기자를 집단으로 무자비하게 구타하여 광대뼈가 크게 손상되고 눈으로 차마 보기가 딱했다. 우리는 중국을 큰나라 사대주의로 섬기던 그 때를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닌가 할 정도였다. 하물며 맞을 짓을 했다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중국에 대해 절대 관가해선 안될 일을 잊고 있다. 한반도가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로 갈라지게 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중국 공산당이다. 한국 전쟁때에 중공군이 인해 전술로 북한을 도운 것이 결정적이다. 그 당시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이 땅을 처음 밟은 미국의 군인들도 3만6천명이나 희생됐다. 미국은 먼 태평양을 건너 이웃하지도 않고 이해관계고 없는 한국전쟁에 참여했다. 불법으로 전쟁을 일으킨 나라를 응징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다. 미국의 지원으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누리며 살고 있다. 공산주의 북한을 보라. 미국의 지원과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도 북한과 삶이 다를게 있었겠나. 우리는 70년 전 중공군과 처절하게 피를 흘리면 싸웠다. 국교도 없는 적대국으로 45년 살았다. 25년 전 국교를 개설했다. 그 당시만 해도 우리와는 삶의 격차가 컷다. 개방이후 중국으로 진출해야 먹을 것이 생긴다는 부류들이 물밀듯이 자본과 기술을 퍼 날랐다. 자본시장 경제를 도입하니 지금 경제규모는 커졌다. 그들은 대국이라는 우쭐한 본성을 들어냈다. 북한 핵무기에 대비한 방어무기 사드를 문제 삼아 우리 기업을 두둘겨 부수고 파산시키고 경제보복을 했다. 대통령을 초청해 놓고도 딴청부리며 길드리기 행태를 보였다. 중국은 이웃하는 나라로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 적당한 거리에서 외교를 해야 한다. 시진핑에게도 대한민국은 당당하게 맞대응해야 한다. 경제보복을 어쩔수 없다고 기다릴게 아니라 국교를 단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맞짱을 떠야한다. 원래 중국뙤놈들의 근성은 힘이 강한자에게는 꼬리를 내리고 상대가 약하다 싶으면 무자비하게 짓밟는다. 지구상에서 홀로살기는 힘든다. 우리에게는 70년 혈맹 미국이 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미국만한 우방혈맹이 없다. 중공과 미국을 저울질하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다. 국제사회에서 우리와 의리를 지키는 나라는 미국이 으뜸이다. 오늘날 3만불 시대를 열수 있는 것도 튼튼한 혈맹 미국이 있기 때문임도 부정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