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한민국 보수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

박정희가 보수였나? 뒤를 이은 전두환, 노태우가 보수였나?

대한민국의 보수는 사실상 김영삼부터 시작되었다고 봐야 옳다.

필자는 김대중은 분명 민주주의자 였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다만, 김대중의 민주주의는 자유민주주의보다는 사회민주주의 쪽으로 기우러져 있었다.

대한민국의 참보수는 이회창이었다. 그리고 이회창의 아류들이 현재도 보수를 지키고 있다고 단언한다.

위를 참고하여 현정치권을 분류하면......

자유한국당은 보수당이라기보다는 극우주의적 정당이라고 말해야 옳다.

대한민국의 참보수의 명맥을 이어가는 정당은 바른정당이 유일하다.

현실은.....

자유한국당은 절대로 무너지지도 깨지지도 않으면서 존재할 것이 분명하고,

오히려 바른정당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봉착 되어있다.

여기에 정치신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산전수전을 다겪은 중진도 아닌 안철수라는 인물이 보수쪽을 넘보고 있는 형국이다.

‘보수대통합’

첫째는 자유한국당내의 극우주의자들을 쏙아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단, 현재 홍준표가 시도하는 소위 말해 ‘친박내치기’ 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일단은 안철수와 유승민이 중도보수라는 팻말을 앞세우고 통합을 시도하나, 이역시 통합 이전에 풀어야만 하는 절대조건이 붙어있다. 그것이 바로 크게는 호남 작게는 호남정치인들과의 통합에 관한 합의 또는 묵인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안철수가 이것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하면 통합은 고사하고 자신의 정치생명이 끝나고 말 것이다.

둘째는 설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성사된다하더라도 이들의 힘으로는 절대로 자유한국당을 흔들지 못한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결론은 ‘보수대통합’은 성사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