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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7-06-02 12:21
때를 알아야...
 글쓴이 : 주노
조회 : 1,717   추천 : 0   비추천 : 0  
앞으로 나아갈 때와 뒤로 물러설 때를 구분하는 것이야말로 지혜 중의 지혜라고 한다. 특히 지도자 반열에 서는 사람은 명심하여야 한다.
무릇 리더는 매사에 깊은 사려와 올바른 판단으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내야 하며 철저한 준비를 하고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준비 없는 도전은 만용이며, 그것은 많은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운동경기를 보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유명 운동선수가 준비 없이 경기에 임하다가 형편없는 경기 결과로 지지자들의 질타를 받는 경우를 본다.
또한 물러설 길에 접해도 당황하지 않고 물러설 줄 아는 결기가 필요하다. 세상은 그것을 진정한 용기라고 한다. 진정한 용기야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힘차게 일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다.
述而不作(술이부작):새로 지어낸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있었던 것을 말한다.
그 말에 현혹되어 함부로 나대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진실한 마음으로 분석하고 구분하는 혜안을 가지도록 노력하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며 결정한 일에 대하여는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진로를 결정함이 혹여 술이부작의 말장난에 놀아나서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요즘 문재인 정부가 인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낙연 총리 후보의 위장 전입, 강경화 외무부 장관 후보의 위장 전입에 따른 딸의 이화여고 입학 문제,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의 위장전임 문제등,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인사에 대한 공약과 위배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질타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깨끗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들어서서 일도 잘 하겠지~"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던 국민들도 의아해 한다.
결국 청와대가 나서서 사과 비슷한 해명을 하고, 야당은 받느니 못 받느니 논란을 만들어 내니 국민들은 또 걱정이 앞선다.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그 나물에 그 밥'​이 전부인가, 사람이 그리도 없나 보다. 좀 쓸만하다고 보이는 이 시대의 리더 감들은 불법과 비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에 불과하였단 말인가, 사회 전체가 병들어서 어쩔 수 없단 말인가,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결국 흠집만 남는 대통령으로 전락하고 말 것 아닌가, 걱정이다.
올바른 정치를 기대하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뼉 치며 힘을 실어 보내는 민초들이 또 공황에 빠지는 것은 아닌지 조마조마 하다. 민초들은 은근히 겁이 난다. 또 과거와 같은 정치적 갈등들이 국민을 힘들게 할까 봐 가슴 조이며 정국을 보고 있다. 정치권은 현 시국을 제대로 보기 바란다.
결국 제도 개혁이 없이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현실에 무기력하게 순응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문 대통령도 내년 지자체 선거를 통해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으니, 꼭 그리되기를 바란다. 특히 개헌은 분명하게 분권이 되어야 하는 것이며, 다당제로 협치의 근간을 제도화하도록 해야 한다. 네 편 내편 갈라져서 죽기 살기로 흠집 내며 싸우기만 하는 정치는 이제 말아야 한다. 좀더 미래지향적인 정치제도를 만들어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치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지방자치도 확실하게 정착시킬 제도적 개혁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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