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보수들은 단일화를 하던 안 하던 대선패배는 명약관화하다.
이것보다는 선거가 끝난 후 당의 존립에 신경을 써야한다.
즉, 보수당이 지금처럼 양분되어 각자 갈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폐족들이 하나로 뭉쳐 공멸의 길로 갈 것인가를 결정하면 된다.
뭐! 어차피 국회의원 임기는 3년이나 남았으니 어디에 있던 임기가 보장되는 것임으로 불안한 동거를 하는 것보다 각자 열심히 놀면 된다.
결론은, 보수당들은 단일화는 커녕 합당 그 자체가 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참으로 염치도 없고 눈치는 더더욱 없는 정당이다. 그러나 꼼수에는 일가견이 있다.
왜냐? 친박내시들은 서청원과 최경환은 살짝 뒤로 빼돌려 놓고 김진태를 내세워서 바람을 잡았다. 물론 김진태가 당내경선에서 이긴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다. 그리고 홍준표를 대선주자로 삼아 친박내시들은 폐족이라는 손가락질을 피해 지금 숨어 있다는 말이다.(대선이 끝나는 즉시 홍준표는 팽 당한다)
지금 홍준표의 지지율이 약간 오르는 것은 순전히 TK수구보수 늘그니들의 망령된 생각때문이다. 박정희교 신도들 박정희교의 대을 이은 박근혜의 광신도들 말이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유승민의 지지율은 반드시 오르게 되어있다. 필자가 분석해본바로는 TK에는 소위 말하는 광신도들의 비율이 30%를 절대 넘지 않는것으로 판단되었다. 나머지 70%가 몽땅 유승민에게 가면 좋겠지만 현실은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으로 분산된다고 본다.
어찌되었건, 홍준표의 최종 득표율은 절대로 10%대를 넘기지 못한다. 유승민 역시 5%대를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에서 손가락이 가는 방향에 대해서 예상을 해본다.
문재인후보의 고정표는 42~45%이다. 이들 중 아무리 크게 잡아도 2~3%정도만 이탈이 가능한 상태다.
또한, 속칭 종박광신도들이라 불리는 극우들도 5%정도는 확실히 존재하고 광신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보수의 의미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래도 보수"를 외치는 약10%정도의 TK들이 있는 것 같다.(이들을 다 합쳐봐야 15%선을 절대로 넘지 못한다)
심상정후보를 찍으면 문재인후보의 표가 약간은 잠식 된다.
크게는 홍준표를 찍으면 홍준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후보가 어부지리를 얻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것이 바로 참보수국민들의 딜레마이다.
방법은 있다! 정확치는 않지만 이 땅에서 자신이 그래도 보수라는 숫자가 40%~45%정도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여기서부터는 종박들은 빼고 분석을 한다)
문재인이 좋으면 문재인을 찍으면 되고
안철수가 좋으면 안철수를 찍으면 되고
유승민이 좋으면 유승민을 찍으면 되고
문재인이 싫으면 안철수나 유승민을 찍으면 된다.
2017년4월28일(금요일)에 분석한 최종 득표율
기호1번 문재인 42%
기호2번 홍준표 5%
기호3번 안철수 37%
기호4번 유승민 7%
기호5번 심상정 6%
기호6번 조원진 사퇴
기호9번 이재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