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후보의 선거완주는 힘들다. 그러나 유승민후보는 선거에 완주해야만 된다.
왜냐하면, 제목과 같이 유승민후보는 대통령후보이기 이전에 보수재건의 기수이기 때문이다.
완주를 위해서는 의지만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완주까지 소요되는 선거자금이 후보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정확치는 않지만....) 이번 대선의 법정선거자금한도액은 500억원대다.
바른정당이 선관위로부터 지원받는 자금은 불과 60여억원이다.
차액을 누가 충당할 것인가?
더더구나 10%~15%미만을 득표하면 50%를 돌려주고
15%이상이 되어야지만 100%를 돌려준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유승민후보는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공산이 크다.
부자정당 홍준표후보가 이점을 노리고 유승민후보에게 백기투항을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승민후보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선거 완주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보통 대선을 치루기 위해서는 거의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
즉 쓸려고 마음만 먹으면 법정최고액 500억원은 간단히 초과해버린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도가 이 기준에 육박할 것이다.
군소정당의 후보는 완주하지 못한다는 말도 성립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돈이란 아껴 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100억원 정도면 대선을 치룰 수 있다고 본다.
바른정당은 이 정도는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보여지며, 이 돈이 그냥 공중에 날라가 버리는 것이 아니고 훗날 바른정당이 보수의 대표 정당으로 자리매김 될 것에 사전투자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려울 것도 없다.
내친김에 유승민후보는 늘푸른한국당과의 통합을 지금은 아니더라도 선거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보수의 재건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