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땅의 극우들은 국민들로부터 철저한 응징을 당하고 있는 중이다. 극우의 노리개였던 박근혜 전대통령은 구속 수감 중이고, 집권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은 분당되었다. 그러나 국민들의 응징은 여기서 멈추지 아니하고, 한 줌도 되지 않는 극우를 고사시키고 말겠다는 각오를 매일매일 다짐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 결과가 최근의 대선후보들의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다. 즉 홍준표후보의 한자리수 지지율과 안철수후보로의 보수표 결집현상으로........
여기서....
홍준표는 철저히 버려두는 것이 옳고, 오히려 유승민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표를 주자는 것이 아니라 유승민후보가 대선을 완주 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굳이 숫자로 나타낸다면 유승민 10%, 홍준표 4% 정도로 결과가 나와야 된다. 왜냐하면 이렇게 되어야지만 극우의 씨는 완전히 말라버리고 새로운 보수의 싹이 움트기 때문이다.
안철수후보도 그렇다.
어줍잖게 지금 나타나고 있는 지지율에 고무되지 말고 즉 보수측에는 곁눈짓도 하지 말라는 뜻이다. 괜스리 유승민후보에게 선거연대니 연합이니 이딴 소리 할 것 전혀 없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이 땅의 참보수국민들은 절대로 홍준표에게는 단 한표도 주지 않고, 그렇다고 유승민에게 모든 표를 던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한 마디로 표현을 하면 '사표방지심리'이기도 하고, 표의 분산으로 말미암아 자신들이 원치 않는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방지하는 심리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수차례 밝혔듯이....
문재인후보가 당선되어도 전혀 불만이 없다. 물론 안철수후보가 당선되어도 불만은 없다. 단지 120석의 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는 것과 40석의 정당에서 나오는 것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약간의 우려를 가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이 땅에서 극우와 극좌만 한쪽 귀퉁이에 몰아넣어버리면 나는 만족한다.
친일도 싫고, 친미도 싫다. 친북은 말할 가치조차 느끼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의 외교력이 균형을 갖추고만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지금 집중해야 될 문제는(이것도 수차례 말씀드린바 있다)
"대권을 거저 줄 수는 없다"이다.
지금 대선판은 안철수의 주장과 같이 양강구도가 거의 굳어졌다고 판단이 된다.
문재인이든 안철수이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한 톨의 거짓도 없이 밝혀야 된다.
국가안보, 통일, 북핵, 중국, 미국, 일본, 국내경제, 사회문화 등등 특히 정치적으로 개헌의 문제, 개혁의 정도, 정당정치, 국회개혁, 선거법 재정비 등에 대해 우리 국민을 만족시켜 주는 후보에게 표를 던져야 된다.
이런의미에서보면, 2017년의 국민들은 과거 대선때 보다 행복하다.
왜냐하면 이제야 우리는 최선의 후보를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유승민후보 흔들리지 마라
안철수후보 곁눈질 하지마라
극우의 씨를 말리자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
내가 보는 2017년의 시대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