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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7-04-05 14:52
이재오의 3자토론 전격제안, 범보수를 살릴 명약,
 글쓴이 : redstar
조회 : 1,699   추천 : 3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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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인 늘푸른한국당의 이재오 후보가, 대구시의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에게 '끝장토론 후 단일화'를 제안 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대구시의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쪽 후보들에게 전격적 제안을 함으로써 죽어가는 범보수를 살릴 명약을 처방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가 범보수의 필요조건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상, 3자 토론을 통해 결집된 지지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 그 주된 목적인 것이다.
 
요즘 범보수권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전, 이제는 고인이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받았다는 뇌물 1억원 즉, 불법자금 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선 유죄(징역 1년6월,추징금1억원)를 선고 받았지만 2심에선 무죄가 선고되었고 그의 정치적 운명이 걸린 대법원의 결정(상고심)만 지금 남아 있는 상태다. 앞으로의 일정은 4월 20일쯤 본 사건이 재판부에 배당되고, 8월 정도에서 최종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이런 대법원 선고를 남겨두고 있는 와중에, 자유한국당 상주론에 휩싸인 홍준표 후보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계속 이어가고 있어 심히 안타까운 상황이다. 바로 경남 도지사 보궐선거 의도적 무산파동 태도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선 전 30일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보궐선거는 대선과 동시에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홍 지사는 이를 악용하겠다는 것으로, 4월9일 24시가 임박해 지사직을 사퇴하고 선관위가 다음날 통보하는 식으로 해 보궐선거를 무산시킬 태세다.
 
이는, 내년 지방선거가 있는 시기를 감안하면 1년 3개월 정도를 도지사 없는 광역지자체를 만드는 것이니, 이런 무책임을 감당할 자신이 있는지 홍지사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경남도가 들끓고 있어 범보수를 또 죽이는 꼴이 아니고 무엇인가?
 
새로운 보수의 아이콘을 찾는 범보수들에겐 절박함이 있어 이재오 후보의 이런 화끈한 제안은 의미심장해 보인다.
 
이 세사람은 같은 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처지로서, 이들의 정체성은 무엇보다 확고하지만, 새로운 보수를 위한 기반마련에 탈출구를 찾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이재오 후보는 범보수에게 맞는 후보의 검증과 단일화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다면 들어가야 한다고 하면서, 들어가면 개인은 죽어도 나라는 산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후보의 3자 토론과 단일화 제안!!

이 3자 토론은 놀랍고도 합당하고 당연한 제안으로서, 범보수가 살기 위한 아니 다시 태어나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다. 그러기에, 자신을 보수의 미래를 위해 내던질 철학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이 세 사람은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서서 자신의 생각을 설파해야 할 것이다.
  
이런 관문을 거친 후가, 범보수의 등신불이 될 자격을 얻는 최종점이자 새로운 범보수의 출발점임에 틀림없다.   
 
-붉은별 red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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