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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7-03-31 07:36
박근혜 구속이 주는 것,,
 글쓴이 : 주노
조회 : 1,533   추천 : 0   비추천 : 0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아가고 무소불위의 권력도 무상하다는 증거를 우리는 다시 한번 보았다. 세상의 욕망과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는 군상들의 얼굴이 눈앞에 영상화된다.
박근혜는 처음부터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간 것이다. 결국 자신의 신세도, 그리고 아버지의 영광도 지워버리고 말았다. 지금까지 포장되어 왔던 박정희의 영웅 화가 무너지는 것이 눈에 선하다. 모든 것이 사필귀정이다. 인생이 이리도 무상한 것을 무슨 욕심을 그리도 많이 가지려 하는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의 진실을 우리 모두는 다시 한번 새겨본다. 아무리 포장을 해도 속에 있는 물건은 바뀌지 않듯, 역사는 진실을 기록할 것이다. 누군가 역사는 이긴 자의 기록이라 했다. 결국 이긴 자는 백성이고 백성은 하늘이라는 것을 뼛속 깊이 느끼는 아침이다.​
피의자 박근혜의 구속 과정을 보는 국민들은 한편으로는 시원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착잡하기도 할 것이다. 이번 박근혜의 구속은 대한민국이 민주국가임을 세계에 알렸고, 법치가 살아 있음을 선포한 것이다. 세계는 감히 대한민국을 폄훼하거나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법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교훈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중요한 선포식이나 다름없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선거에서 우리의 선택이 새로운 국가 건설의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아직도 남아 있는 독재세력의 잔재들이 있지만, 그것은 이제 무기력하게 될 것이며, 새로운 희망의 빛에 사그라들 것이다. 우리는 어려울 때 더욱 힘을 내어 극복하는 근성 있는 민족이다. 이제 미래의 길을 개척하는 심정으로 모두 함께 가자! 모두 사리사욕을 버리고 함께 가야 한다.
사리사욕의 끝판을 우리는 명백하게 보았다. 이제 박근혜는 피의자로 법의 심판대에 설 것이다. 그것을 보고도 정신 차리지 못하면 안 된다. 정의가 살아있는 국가로 발돋움해야 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위대한 국민이 일궈가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평등사회를 우리가 만들자!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를 만들어야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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