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국민의 입장에서 쓰는 글이 아니고 경쟁 중인 정당 그리고 후보들의 시각으로 쓰는 글임을 밝혀둔다. 즉 철저한 정치공학적 글이라는 뜻이다.)
오늘 현재 판세로는 어떤 구도로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그래서인지.... 각 정당들은 양자대결을 벌이기 위해 온갖 말들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호 1번과 2번 이 둘만 한 번 붙어 보자는 뜻이다.
그러나 이른바 양자대결은 이미 불가능한 미션이 되었다.
보수진영인 자유당과 바른정당 이 둘은 합치거나 말거나 국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지 오래되었다. 합쳐봐야 20%정도의 득표도 못 할 것이 뻔하다.
이런 것보다....
지금이라도 자유당내에 숨어 있는 친박내시들 10여명만 쫓아내버리면 대한민국 보수국민은 한군데로 집결할 수 있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진보진영 40%
국민의당으로 대표되는 중도진영 20%
친박제외 보수단일후보 40%
이렇게 재편되면 2012년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말이 재등장 한다. 그러나 이번 단일화는 그 때와는 전혀 다른 단일화가 된다.
이번 단일화는 개헌이라는 것이 전제되기도 하거니와 개헌 이전이라도 연립정부의 형태를 띨 수밖에 없다.
안철수가 국민의당의 최대주주인 것만은 분명하나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국민의당의 최대주주는 누가 뭐라해도 '호남'이다. 즉 안철수 혼자 '자강론'을 아무리 떠들어봤자 실효성이 전혀 없는 공허한 말이 된다는 뜻이다.
(다음이 소설일까?)
차기 정권에서는 어떤 형태이든 분권형 개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좋나? 안철수 총리가 좋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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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범보수측의 입장에서 살펴본다)
진보측에 거저 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분명한 것은 친박을 제외한 '비박 연합'이 되어야 한다.
이른바 [범보수단일후보]다.
자유한국당내의 골수친박을 제외한 나머지 + 바른정당 + 늘푸른한국당(이재오 최병국 공동대표) 이것을 보수단일후보라고 부르자
이렇게 되면.....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기호2번 보수단일후보
기호3번 국민의당
또는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기호2번 보수단일후보
또는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기호2번 보수단일후보+국민의당
이런 세가지 유형의 구도가 나온다.(그렇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