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자유당시절에 동대문을 장악한 주먹깡패이정재와 유지광이
있었다
당시 이들이 잡혀 사형선고를 받을 때 유지광의 경우
모든 것은 자기 잘못이니 자기 명령에 따랐던 부하들은 죄가 없으니
풀어주라고 요구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사형을 당했는데 유지광의 경우
얼마되지 않아 풀려난 사례가 있다
지금 탄핵된 박근혜의 경우와 비교해 본다
저명한 대학교수들을 측근에 앉히고 참모로 부리면서
갖은 못된 짓을 시켰다
그리고 이들이 줄줄이 감빵신세가 되었다
그러면 박근혜의 경우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구속된 참모들은 죄가 없으니 풀어주라고
자신이 당당하게 구속당해야 옳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 자산의 죄를 벗어나려 최고 수준의 변호사들을 불러
검찰의 예상질문을 작성해서 연습을 한다는 소식이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다
자신의 죄를 피하려고 하지 말고 떳떳하게 시인하고
구속당하는게 옳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억울하게 구속이 된 안종범이나 김종들을 풀어주라고
요구하는게 옳다는 생각이다
국민들은 그렇게 떳떳한 전직 대통령이길 바란다
측근들이 구속되든지 말든지 어떻게든 자신의 죄만큼은
피하려는 모습은 지양되어야 한다
이제라도 그렇다 늦지 않았다
자신의 죄를 시인하고 떳떳하게 구속당하라
그리고 간신친박정치인들을 물리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