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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7-02-22 11:14
보수가 사는 길
 글쓴이 : 도제
조회 : 1,332   추천 : 1   비추천 : 0  

이대로면.... 대한민국 이념지도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 '보수멸종'이라는 단어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바른정당이 태동될 때 새누리당은 깨질 줄 알았었다. 그러나 우리의 착각이었다. 역시 '보수의 분열'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지금 바른정당이 할 일은.....
자유당을 극우정당으로 인식시키는 것이다.
그래야 바른정당이 '보수정당'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을 것이다.
 
친박이라는 괴물덩어리들 때문에 대한민국 보수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
이들만 없어진다면 보수당은 과거의 영화만큼은 아닐지라도 국회 과반의석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인데..... 안타깝다!
 
 
유승민의원의 보수단일화론도 맞는 말이고, 남경필지사의 연대불가론도 맞는 말이다.
바른정당이 가야 할 길은.....
먼저 외부에서 보수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영입해야 된다. 그리고 가능하면 비록 원외정당일지라도 보수를 당의 이념으로 표방하고 있는 정당들과의 연합이 우선이다.
 
 
보수정권의 탄생을 기대하지마라.
절대로, 절대로 보수정권은 탄생하지 못한다. 어차피 정권은 야당에게 넘어갈 수밖에 없다.
인정하라! 현실을.........
 
그러나, 대통령은 바뀔지라도 국회는 당분간 바뀌지 않는다.
즉 차기 총선을 위해서라도 바른정당만이라도 꿋꿋히 자기 길을 가야한다는 뜻이다.
 
 
3년 후......정확히는 2년 후
현재의 의석분포는 바뀌게 된다.
 
참고로 2017년 현재의 의석분포는
더불어민주당 121석, 자유한국당 94석, 국민의당 39석, 바른정당 32석, 정의당 6석 무소속7석이다. (총 299석, 5당체제, 원내교섭단체 4당 체제다.)
 
 
이것이 어떻게 바뀌게 될까?
더불어민주당이 대약진하여 현재 121석에서 무려 157석 정도로 명실공히 원내 제1당이  될 것이고, 자유한국당이 그때 까지 존재할지는 미지수나 설사 존재한다고 하여도 의석수는 30여석으로 쪼그라들 것이 확실시 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할 기회를 가지기로 하고......
 
 
국민의당 역시  그때 까지 존재할지는 미지수나 존재한다면 의석수는 가늠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안철수 전대표의 2017년 대선에서의 결과가 당의 존립과 의석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만약 안후보가 완주하고 의미있는 득표율을 기록하면(특히 호남) 국민의당은 제2의 DJ당으로써 우뚝 서게 될 것이고, 반대의 결과면 호남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탈출(?)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차기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할 것이다.
 
 
바른정당 마찬가지.................
 
 
단, 정의당의 약진이 예상된다. 왜냐하면, 정의당만이 진보정당임을 당당히 밝히기 때문이다. 12~15석 정도로 예상한다.
 
 
 
바른정당 이야기를 조금 더 하면.......
사실 바른정당은 태동부터 잘못 된 정당이다. 즉, PK면 PK, TK면 TK로 구분되어졌어야 하나. TK와 PK가 혼재되어 있다는 그 자체가 '보수분열' 현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말이다.
 
 
그래서라도.... 바른정당은 지역에 연연하지말고 따뜻한보수도 좋고 건전보수도 좋고 여하튼 보수를 기치로 걸고 옆도 뒤도 보지말고 보수의길이라는 앞만 보고 달리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바른정당이 성공하여 원내 제2당 자리로 우뚝 설수만 있다면 이 땅의 정치 이념지도는 비로써 균형잡히는 형상이 된다. 그러나 솔직한 필자의 마음은 '기대난망'이다.
 
 
결국, 이 땅의 보수는 박근혜라는 무능한 지도자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멸종의 위기에 처해질 것이라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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