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인 소신이나 능력으로 국민들에게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내가 전.현식 대통령과 어떠한 관계라고 머리에 이고 정치를 하는 슬픈 현실을 개탄한다.
정당은 정강 정책으로 심판 받기보다. 상도동계 동교동계 노무현계를 앞세운다. 정치인들은 생존해 있는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도 판다. 야당은 친노와 DJ계로 싸움의 골이 깊더니 분당도 불사했다.
현직 박근혜 대통령을 팔이하는 작명은 역대 대통령 팔이 중에 절정을 이루는 듯하다. 지난 정권 때는 친이 친박 정도였는데 지금도 친박은 물론 진박이 대세가 되었다. 친박 .진박, 원박, 월박, 탈박, 쪽박, 종박, 반박 등의 요상한 말들을 한다.
아무리 당선이 주목적으로 이용한다지만 일전에는 김황식 전총리가 요사이 유행하는 진실된 진박이라며 추켜세웠다. 아무리 유행하는 말이라 하더라도 국무총리를 지냈던 분의 덕담 인용치고는 수준 떨어지는 오글오글한 표현이다.
정치는 대통령 팔이 장삿꾼들의 모임인가. 이런 걸 보고 거기에 동조하는 국민들과 그것을 듣고 찍어주는 국민들이 있다면 국민들도 정치꾼들보고 욕하기도 민망스럽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대통령팔이를 보시고 만족하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