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민련을 보면 조만간 친노와 비노가 서로 갈라져
분당될 것같은 느낌이 자꾸 든다
아마 혁산위의 활동을 지켜보면 분당될건지 여부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새누리당을 본다
새누리당도 새민련 못지 않게 분열의 소지가 강하다
친박들과 비박들의 행동을 보면 아슬아슬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친박들의 경우 당을 장악한 비박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큰것 같다
최근 메르스가 한창일 때에도 비박원대대표를 갈구느라
바빳던 기억이다
다만 지금 잠잠한 이유는 불만의 원인이 해소된게 아니라
메르스 때문에 국민들의 눈치를 보고 시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비박지도부의 경우에도 이런 친박들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특히 비박지도부를 갈구는 친박정치인들의 배후에 청와대가
자리하고 있다는 보는 것이다
그리고 당정을 상하관계나 참모가 아니라 동반자관계를
요구하는 모습이다
이런 점을 친박들은 몹시 불경스럽다고 인식하고 있으니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친박들과 비박들의 성장과정이 다르다는데 있다는 생각이다
비박들이야 말로 치열한 경쟁속에서 설아남은 인재들이다
그래서 친박보다 전투력이 강하고 경쟁력 있다
그러니 박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상태에서도 친박을 쉽게 이기고
당을 장악한 것이다
그러나 친박들의 경우 스스로 경쟁을 했다기 보다
그저 박대통령의 입김만 바라보고 공천받는데 연연했던 친구들이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전투력이 약하고 경쟁력이 없다
스스로 경쟁력이 없다보니 청와대만 바라보며 시키는 일에만
열심이다
이렇게 청와대에 예스만 해야하는 줄 아는 친박들에게는
청와대와 자주 맞서는 비박 지도부들이 불경하게 보일수도 있다
이렇게 친박비박들은 정치환경이 다르고 정치 DNA가
서로 다르다는 생각을 가진다
요즘 한국정치를 보느라면 여야 할것 없이 모두 문제가 심각하다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 계파쌈질에 열중이다
계파 쌈질에는 여당야당 모두 똑같다는 생각이다
심지어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조차 경쟁력이 떨어지는
친박정치인들을 엄호하기 위해 비박지도부를 갈구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한다
이런 한국정치에서 만약 새민련측에서 분당이 된다면
정치개편의 물꼬가 터질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먼저 정치인들을 성향별로 구분해보자
사상별 좌표를 그리면 가장 우측에 친박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약간 좌측으로 비박들이 존재하고
그 다음은 비노들이 차지한다
(참고로 비박듥 비노들은 서로 중도라고 자칭한다)
좌표 가장 좌측으로 친노가 차지한다
만약 정치개편이 이루어진다면
친박은 친박당으로 친노는 친노당으로
그리고 사상의 차이가 덜한 비노와 비박들이 같은 당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사실상 비박지도부들과 비노지도부들은 서로 왕래하며
형님으로 부르는등 사이가 좋은 편이다
그러나 친박들과 친노들과이 사상적 차이가 너무 심해
이들이 연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
그러면 친박들과 비노들과 연합은 어떨까?
박대통령을 신주모시듯 해야하는 친박들의 특성을
비노들이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들은 같이 연합했다하더라도 이내 곧 깨지고 말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만약 정치 개편이 이루어진다면
친박당과 비박들과 비노들이 연합한 중도연합당 그리고 친노당 이렇게 삼등분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지금 당장은 이런 정치개편이 이루어질것 같지는 않지만
새민련이 정치혁신을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리고 새누리당의 지도부와 청와대와 친박들이 견제하는
행동을 지켜보면 정치개편의 여부를 알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은 대한민국의 정치 미래를 위한다면
지금 현상태를 유지하는 것보다
이러한 정치개편이 이루어지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