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3-03-28 13:31
저 사람은 진짜 박사가 맞아?
 글쓴이 : 주노
조회 : 26,737  
박사님들이 판치는 대한민국이다. 
그렇게 박사가 많으니 박사가 대우도 못받고 천덕꾸러기가 된다. 며칠전 연예인들의 논문표절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 중에 탈랜트 김혜수의 표절사실이 회자되었으나, 김혜수 다운 화끈한 자기고백과 박사학위의 반납 결정으로 오히려 신선한 멋을 남겼다.
 
우리나라엔 언제부턴가 길 가다가도 걸리는게 박사일 정도로 박사천국이 되었다. 오죽하면 박사가 취업을 못해 박사라는 사실을 숨기기 까지 하며, 일반적인 직장을 구하려 하겠는가? 그동안 박사들의 논문표절은 심심치 않게 술렁거리고 우리 속을 뒤집어 놓곤 했다. 김혜수보다 훨씬 엉터리 박사가 행세하며 박사랍네 하고 거드름 피우는 예는 우리 주위에 얼마든지 볼수 있는 현실이다.
 
박사는 사실 대단한 사람이다. 박사란 어느 분야에 누구보다도 많은 연구를 거쳐 많은 지식을 쌓아야 받을 수 있는 명예로운 호칭이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나라의 박사들이 정규코스를 거치지 않고 돈으로 박사 명예를 사는 일들이 난무하게 되어, 그야말로 박사 천지(賤紙:천한 종이조각)가 되었는데, 그로 인하여 정규 코스를 거쳐 열심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얻은 진짜 박사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연예인들은 조족지혈이다. 정치분야, 종교분야등은 더 많다.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까지 불려지는 가짜 박사의 세상에서 진짜 박사들은 엄청난 피해자 들이다. 자신이 아무리 올바른 코스를 밟아 박사가 되었어도, 세상은 그를 존경은 고사하고 멸시하는 풍조가 만연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는가? 말이다. 이지경이 되니 국민들은 어떻겠는가? 누가 박사가 되었다고 하면, 시큰둥 그저 그런가 보다 하는 정도지 놀라지도 않는다.
 
더구나 강남의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 오모 목사도 가짜에 휘말려 담임목사직을 내 놓았다. 그깟 교회 목사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그 교회는 엄청나게 큰 교회에다 년간 사례비라 불리는 연봉도 엄청나고 누리는 특혜는 이루 말 할수 없을 정도이니 그냥 자그만 교회 목사로 알면 이해 불가하다. 사실 종교지도자들은 그 명예욕이 더 하고 서로 경쟁관계에 있어서 그 가짜 박사에 더욱 민감하다. 대학원을 다닌것도 아닌데 뭔 통신으로 공부합네 하고는 얼마 지나면 박사란다.
 
공부하고 학위를 받는다고 휴가를 내서 외국에 몇달 다녀오면 무슨 박사가 되어있다. 그게 어떻게 박사란 말인가? 우리나라에 가짜박사가 수천명이 된다고 하는데, 아마도 수천명 정도가 아닐 것이다. 그중에서도 목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나 높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렇게 인간의 본질을 다루며 인간의 영혼을 인도 하겠다는 지도자라는 자들이, 이런 엉터리 속임수로 어떻게 우리들의 영혼을 인도하여 인간의 본질을 찾게하고 우리의 영혼을 하늘나라 까지 인도 한단 말인가?
 
오히려 그들은 인간의 순수한 영혼을 병들게 할 뿐이다. 그들은  가식적으로 엄숙한 척, 경건한 척, 유식한 척, 지도자인 척하며 많은 중생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진실하고 올바른 지도자들도 있으니 그나마 종교로써 그 자리를 지키며 유지하는 것이라 본다. 성서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성이 멸망할때 의인 5명이 없어서 멸망했다는 말씀이 있다. 지금이 그런 시대는 아닌가 생각해 보자.
 
종교지도자들이 이렇게 부패해 있으니, 정치는 그렇지 않겠는가? 이 사회 전체가 부패하지 않겠는가?  모두가 속임수로 선량한 백성들에게 사기치는 것은 아닌가? 이러니 불신풍조가 만연하여 사회가 불안정하고 인간관계에 믿음도 없고, 그러니 즐거움과 진저한 웃음도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박사란, 사실 인간세상에서 지도층에 있어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 지도층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거짓과 부패로 얼룩져 있으니 어떻게 우리를 지도하겠느냔 말이다.
 
정치, 사회적으로도 얼마나 거짓 투성이고 부패했으면 지금 세상이 이지경인가?
이제 우리 민초들이 정신을 똑바로 하고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 할때다, 정치도, 사회도, 그리고 종교도, 학교도, 모두다 우리 민초들이 스스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나서야 한다. 비옥한 땅에 좋은 씨앗을 심어 잘 가꾸어야 좋은 열매를 거두듯이, 우리 스스로 비옥한 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 쭉정이를 심으면 아무것도 거둘 수 없으니, 씨앗도 잘 골라서 심어야 할 것이다. 이 모두가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말이다.
 
국민은 주인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의 시대가 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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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토박이… 13-03-29 04:53
답변  
가짜박사는 지금 박근혜 비서실장 허태열의원도 가짜박사이라 정식으로 사과 했지요 이런 사람이 인사권까지 쥐고 있다니 박근혜의 그림자 처럼 따라 다니던데 사진에서 ....
이분은 우리 부산 하고도 강서구 국회의원 12년을 해 먹고 이제 박근혜대통령비서실장까지 하고 있어니 과연 이사람이 무슨 일을 했던가 우리 지역주민들은 잘 모르던데요
이 지역은 엘코델타시티사업으로 수용이 되었는데 12년간 해 먹은 허태열 국회의원은 그 법을 발의 할때 2010년 1월 15일한나라당 국회의원 12명이 발의를 했는데 막상 이 지역국회의원 허태열이라는 사람은 이름석자도 없었어니 지금 이 사람에 대한 배신감이 지역주민들은 분노하고 있지요
더펜관리자 13-05-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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