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7-06-23 12:31
자연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환경보전을 생각한다.
 글쓴이 : 명보
조회 : 1,383  

나도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다. 그러다 보니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직접 참여할 기회는 없었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들으면서 어는 것이 옳은지도 가끔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치수사업은 얼마를 하던지 지나침은 없다는 것이다. 원래 인간은 물속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어머니의 태속에서 열 달을 살았다. 그러다 보니 누구나 물을 좋아한다. 철없는 아이들도 물만 보면 마구 들어갈려고도 한다.

 

어른들도 강변이나 바닷가에서 물을 만나면 좋은 마음이 생긴다. 강변이나 호수 바다를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한다. 마리나에서 보트놀이를 하거나 물놀이 레저를 즐긴다. 4대강의 공사가 5년 임기라는 기간 동안 성과를 내겠다는 욕심은 무리했던 것 같다. 만약 4대강 중에서 시차를 두고 시작하고 계속적인 사업이 되었다면 좋았다는 아쉬움도 있다. 물론 특정 강만 치수사업을 하게 되면 왜 우리지역 강은 제외하느냐고 차별한다며 불만을 들을 수 도 있다. 연차적으로 계획을 발표하고 설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설득을 하면 이해를 했으리라 생각된다.

 

일전 이낙연 총리가 환경단체가 4대강 추가로 보의 수문개방을 요구한 것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추가개방을 반대하는 의사를 밝혔다. 녹조라떼라고 환경단체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도 큰 주류강과 지천을 함께 정비하면서 지천의 쌓은 모래와 자갈도 걷어내고 작은 보를 설치하여 수변을 잘 마련하고 생활폐수 정화시설, 하천변 가축 분뇨 배출 정화시설을 철저히 마련하여 맑은 물이 흐르게 하였다면 가뭄이라 하더라도 녹조류의 발생을 줄일 수 있었다. 지금이라도 4대강 중에서 시범적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을 만들어 정화된 물을 강으로 유입시켜야 한다. 저수지난 강물을 보에 담는 일도 중요하지만 물을 맑게 관리하는 일도 중요하다. 자연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環境保全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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