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6-02-01 10:30
새누리당 쪽박 깨지는 소리인가.
 글쓴이 : 명보
조회 : 1,462  
더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둘로 깨져서 서로 치고 박고한다. 새누리당은 둘로 나누지는 않았지만 깨진 야당보다 치고 박는 싸움은 표면상으로는 덜할지 모르지만 하는 꼬라지를 들여다 보면 더하면 더하지 덜한 것 같지는 않다. 친박이라는 사람들도 진박이니 신박이니 참박이니 원박이니 월박이니 탈박이니 무슨 놈의 품종이 그렇게 분화되는지 친박도 가지가지이다.
 
가만히 보면 친박이지만 그 속에서도 주도권 다툼인지 연일 불협화음이 일어난다. 거기다가 친박과는 성향이 다른 비박의 세력들도 수면아래에서 잠잠한 것 같지만 조용히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며 꿈틀댄다. 진박 감별사라는 별호를 가진 최경환의원은 대구.경북 의원들에게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라는 임무를 부여 받은 당신들 4년간 뭘 했느냐면 질타성인지 호소인지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또 덜컹 내려앉았다.
 
대통령이 오죽 답답했으면 진실한 사람 이야기를 꺼냈겠느냐며 진박들이라도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진박론을 또 펼쳤다. 김무성 대표가 초.재선 의원 비박의원들 50여명과 만찬에서 살아서 돌아와 달라는 이야기를 했단다. 친박은 김대표가 줄 세우기 한다고 발끈 한 모양이다. 불협화음도 잘 조화되면 화음이 조율되서 아름다운 소리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새누리당도 위태위태하다. 한심한 새누리당 쪽박 깨지는 전주곡인 것 같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02-02 04:57:31 토론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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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 16-02-01 11:20
답변  
결국 속는 것은 보수국민입니다.
"살아서 돌아오라"는 말의 원조는 박근혜이지요. 과거 서청원이가 만든 친박연대 후보들을 보고 한 말입니다.

그래도 김무성이 있어서 공천학살까지는 가지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