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칼럼]
 
 
작성일 : 15-12-14 11:15
안철수가 이래서는 안 된다.
 글쓴이 : 명보
조회 : 1,520  

새로운 정치인으로 혜성처럼 반짝이며 안철수가 등장할 때 특히 젊은 층들로부터 폭발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디. 좋은 징조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서울시장 출마와 대통령 출마의 과정에서 좋게 말하면 양보이고 나쁘게 말하면 정치인으로서는 너무 무능한 함량 미달이라는 생각을 했다. 기존 야당에 안철수식 새정치를 접목시키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수준으로 하는 것 같아 그나마 약간의 기대는 있었다.

호랑이굴에 들어가서 호랑이를 잡겠다는 심정으로 혁신과 개혁을 부르짖었다. 그 당시도 뭔가 하는 듯 하더니 정치란 그렇게 호락호락한 것이 아니니 마음먹은 되로 될 턱이 없다. 호랑이도 못 잡고 개혁과 혁신도 못하고 결국에는 이번에도 탈당이라는 길을 가고 말았다.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기 위해 탈당을 한다고 하지만 야당의 분열을 초래했다는 책임을 어떤 변명으로도 불식시키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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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단합을 위해 살신성인하겠다는 말도 공수표가 되었다. 한편 생각하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 정치는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마음 먹은대로 안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혼탁한 정치판에서 이전투구 몇 년 경험을 쌓았으니 정치를 조금은 알려나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이번에 새로운 정당을 통하여 출발하겠다는 공언을 식은 죽 먹기로 야당의 천정배의 신당이나 기존 정의당과 합종연횡을 하거나 통합 한다는 생각을 하려면 지금 정치를 포기하는 것이 옳다. 새로운 정치를 표방하였다면 거기에 걸맞은 정당을 만들고 독자적인 정당으로 끝까지 가야하고 정치인들이 좋아서 스스로 택해온다면 받아주어야 한다. 과거 낡은 정치인들이 합당하면서 세력을 키우는 나쁜 본을 보면 안철수식 정치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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