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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작성일 : 17-04-08 08:40
이번 대선에서도 대통령 선택은 결국 실패할것인가?
 글쓴이 : 편견
조회 : 3,080   추천 : 1   비추천 : 0  
갱위강국.jpg

이번 대선에서도 우리들은 대통령 선택을 잘못할것이란 예감이 든다.
 
18대 대선에서 국민들은 대통령후보를 잘못 선택하였다.
그결과 지난 4년동안 우리는 엄청난 국력낭비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였다. 집권초기의 청와대 참모의 성추행사건으로 국가의 명예와 대외적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더니, 세월호 사태에서 국가의 무능력은? 정말 코메디 같았다. 더욱이 전 정권에서 행안부였던 정부 부처의 명칭을 안전을 중시한다는 안행부로 바뀐후에 일어난 사고였다. 국민들은 우리에게 도대체 국가는 무엇이고 누구인가?” 하고 심각하게 자문하게 만들었다. 그이후의 메르쓰 사태의 대응은 정부의 무능의 속살이 그래로 들어나 버렸고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운영능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게 되었다. 이어졌던 성완종 게이트는 물증만 없었던 권력형 부패로 여겨졌다. 친박의 호위를 받던 오만한 권력은 그러고도 총선에서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도 않았고 공천 난행을 자행해보렸다. 그 절정은 대통령의 총애를 받던 어느 국회의원이 누구 누구를 짤라!!’ 마치 공천을 마음대로 할수 있는듯한 발언이 모바일의 녹음을 통해 언론에 공개되었다. 취중발언이라지만 권력을 마치 어린애가 장난감 가지고 노는 듯한 발언은 국민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국민은 집권당에게 과반은 커녕, 1당의 지위를 뺏어버렸다. 그리고도 청와대와 친박은 당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패거리 정치를 자행했다. 결국 모든 사람, 국회의원.언론,국민등 모두의 미움을 산 대통령은 부패로 탄핵되었고 그과정에서 촛불시위라는 엄청난 국민들의 탄핵요구 거리집회와 친박 활동의 댓가로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지원받았던 단체들이 포함된 탄기국의 거리 대치로 이어졌다. 참으로 엄청난 국력의 낭비가 있었다. 아마 18대 대선에서 박대통령을 선택했던 국민들은 이렇게까지 될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대통령 선출과정에서 후보검증이 철저하게 이루어졌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된데에는 언론의 책임이 크다. 언론의 이미지 중심의 보도와 대선을 무슨 게임구경하듯한 선정적 보도와 상업적 이익추구가 국민들에게 오도된 정보를 제공하였고 결국 이러한 결과를 낳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 19대선은 앞으로 31일이 남았다. 이번 대선은 탄핵으로 일정이 담겨지면서 제대로된 후보검증도 못하고 넘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언론의 보도태도는 18대 대선때와 별로 달라진바가 없다. 우리는 또 한번 큰 국가적 손실을 입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되어 우리나라는 결국 도약하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져 가지 않을까? 불안함이 고개를 든다. 경제적 어렵고 안보 상황도 백척간두에 서있는데 나약한 샌님같이 보이는 대선 후보들이 미래의 지도자로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걱정스럽다. 참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저께 이재오후보의 진영의 한 인사로부터 언론보도 태도를 개탄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이재오 후보에 대해서 지방언론은 그래도 보도해주는데 중앙언론은 완전히 깔아뭉개고 있다는 항변이였다. 그래도 이재오는 모진 간난과 역경을 딛고 오늘에 까지 이르렀고 전전정권에서는
국정운영의 실세로서 나라를 이끌어 온 지도자가 아닌가. 그런데도 중앙언론의 철저한 외면속에 있다고 항변하였다. 우리 한국사회에는 언론보도는 이재오에 대해 엠바고 카르텔이 있는 듯 보여진다는 항변이였다. 그것을 액면 그대로 모두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도하에 신문, 방송들의 대선 후보 동정보도는 문재인,안철수,홍준표,유승민등 원내정당의 대선후보들로 도배하고 그리고 심상정과 김종인이 가끔 나오고 하는 정도인것도 사실이다. 그것도 정책과 인물 검증이기 보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경마식 흥미위주의 보도이다. 아마 언론의 입장에서는 원외의 모든 후보에 대한 보도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언론사에서는 대선주자로 인정하는 기준은 국회의원 5명이상 원내정당의 대선 주자이거나 여론조사 지지율이 5% 이상인 전국적인 인사이거나 직전 선거에서 해당하는 정당의 특표율이 유권자의 3%이상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기준은 세상에 !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정말 웃기는 기준이고 지극히 자의적이다.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선택과 주권행사의 엄중함에 비교해서는 지극히 가벼운 가이드라인 설정이여서 경박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언론이 보도해주지 않는 지도자가 어떻게 지지율 5%를 확보할수 있단말인가? 철저하게 기성정치권 중심으로 선거를 치루겠다는 심산인 것 같다. 중앙선관위에서도 방송토론회 참가기준을 메이저와 마이너로 나누고 마이너는 방송토론은 횟수와 토론 시간이 흉내내는 정도에 그치고 메이저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듯 보인다. 이는 국민의 알권리와 주권행사에 심각한 흠결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문제는 지난 대선의 경험에 비추어도 명확하다. 아마 대선 이후에 이 문제에 대해 시민단체들에 의해 해당결정 주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을 듯 하다. 대선은 국민들이 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인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그르러면 지금 우리가 나라가 처한 조건과 이러한 조건에 부합한 지도자는 누구인가?를 검토하고 그러한 몇몇의 대별되는 지도자를 제시하는 것이 언론의 공적 사명이 아닌가? 그 과정에서 정치가 정당을 중심으로 이루고지고 원내정당이 국민들로부터 정치세력으로 인정되어진 측면을 고려한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현재 우리의 대선의 보도지침은 이와반대로 지나칠 정도로 기성정치권과 철저하게 기득권의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같은 측면에 대해 미디어 비평에서는 미디어 생산의 이와 같은 자본주의적 성격으로 말미암아 매스매니어 공론장에서 형성되는 여론은 부르죠아 언론이며 매스매디어는 그것이 기반하고 있는 사회질서를 위해 ()적인 것을 창출한다.’ 고 비판한다. 이는 언론 기득권층과 정치기득권층이 결탁되어 언론 환경을 만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보편적 계몽과 참여, 사회 통합이라는 공론장의 이상(理想, ideal)은 결국 여론을 창출하는 매스미디어 생산의 자본주의적 성격으로 인해 제한되어 지는 것이다. 이 경제·이데올로기적 자기 검열의 시대에 통제자에 대한 통제라는 매스미디어 공론장의 이상이 블로그, 팟캐스팅, SNS 등 뉴미디어로 이전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미디어사회학, 2014. 4. 15., 커뮤니케이션북스).이는 언론에게도 부메랑이 될것이다. 그리고 여기서는 민주주의는 지난 대선의 국민의 선택과 같이 실패한다. ‘잘못된 언론의 보도관행에 의해서 ......’
 
정치는 좋은 지도자, 좋은 국가, 좋은 사회등 좋은 것을 지향하는 것이 본질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보존하던가 아니면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 민주주의적 의사결정이다. 현재의 보도관행과 중앙선관위 언론 토론에 대한 의사결정은 변화에 대한 내면적 정치적 요구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반쪽의 정치지향뿐이다. 이렇게 되어진다면 국민은 매스매디어에 조정되는 스트레오타이프의 대상일뿐이다. 여기서 민주주의는 실패하고 중우정치로 떨어진다.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들의 대통령후보의 결정도 실패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우리는 또다시 불행해질것이라는 예감이든다. 그리고 국가의 앞날이 걱정스럽다. 언론과 중앙선관위의 대선보도와 방송토론에 대해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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