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시론]
 
 
작성일 : 15-08-15 10:09
광복 70주년 아침에...
 글쓴이 : 주노
조회 : 2,114   추천 : 0   비추천 : 0  
오늘은 광복 70주년 기념일이다.
한반도가 일본에 유린당하고 조선이 일본의 속국이 되어 36년간 식민지배를 받았던 암울한 시절, 우리에게는 우리의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꿔야 했고, 인류 역사상 가장 훌륭한 글,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우리의 한글을 말살하고 완전 일본화하고자 했던 악귀와 같은 그들의 손아귀를 벗어난 날이 광복절이다.
​왕조 시대의 일인 통치는 결국 파쟁으로 얼룩져 국력을 갉아먹고 이리저리 능욕 당하며 결국은 하찮은 섬 것들에게까지 짓밟히는 암울한 역사를 기록하는 가슴 아픈 모욕감만 남기고 말았다.
나라를 빼앗긴 그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위대한 애국자들이​ 많이 있었다. 위대한 선구자들의 노력도 헛되이 되었던 것은, 그 적이 섬 것들만이 아니라 내부의 못된 변절자들이 민족혼을 갉아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변절자들 없이 민족이 하나 되어 섬 것들과 싸웠다면 그들이 감히 반도를 침탈할 생각도 못 했을 것이리라.
나라를 잃는다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벌레 같은 것들은 섬 것들에 빌붙어 침략자의 이용거리가 되어 매국질을 서슴지 않았고, 그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도 없이 같잖게,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부와 명예를 잡으려고 극단적 범죄자가 되고 말았으며 두고두고 후손에게까지 수치심을 남겨 주는 어리석은 짓을 했다.​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 섬 것들이 넘보지 못하게 하였어야 하는 바, 그들에게 침략당한 후에라도 우리가 하나 되어 그들을 우리 힘으로 물리쳐서 독립을 맞았다면 우리의 역사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었으리라.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의 해방은 우리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였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 우리는 다시 6.25라는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만약 섬 것들이 세계를 침탈하려는 야욕이 없었다면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고, 그랬다면 우리 민족에게는 민족혼까지 빼앗기고 말았을 것을, 그놈들의 ​욕심이 우리에게는 타인의 힘을 통해서라도 광복의 기쁨을 맛보게 하는 천만다행이 되고 말았으니, 기쁨보다 무엇인가 한구석에 부끄러운 자화상을 그려 넣은 듯하다.
외세에 의해 해방된 우리는 해방의 기쁨과 함께 나라가 쪼개지는 불행이 닥쳤다. 우리 민족의 시련인가? 연단을 쌓기 위함인가? 어언 70주년을 맞는 '해방과 분단'은 기쁨과 슬픔을 우리에게 천형처럼 안겨주었다.
소련의 사주를 받은 김일성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공산화하고자 6.25 전쟁을 일으키고 말았으며 동족상잔의 피비린내를 온 산하에 뿌리고 말았다. 지금 우리는 휴전이라는 이름으로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긴장하며 살아가고 있다. 지난 4일에도 그들의 침략적 습성을 보여주는 지뢰 매설로 우리의 젊은 군인들이 큰 부상을 입은 사실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북한과의 대치를 어떻게라도 풀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통일이 국력 신장의 열쇠이며 결국 힘의 논리는, 우리를 침탈했던 일본의 사과 한마디라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길도 된다는 것이다. ​교활한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는 우리의 힘이 그들을 능가할 때 필연적으로 찾아온다. 섬 것들의 특성이 그런 것이니 우리가 그들을 왜놈이라 칭하지 않는가?
박근령 같은 하찮은 정신질환자 같은 것들의 망언이 우리를 분노케 하고 나라를 온통 어지럽게 만들지만, ​우리들 속에는 과거에도 친일파들이 많이 있어 우리가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던 일이 있었으니 역사를 되짚어 보며 하찮은 것들에게 부화뇌동하여 동조하는 어리석음을 범치 않기 바랄 뿐이다.
광복 70년의 세월 동안 우리는 대통령제라는 체제로 국가의 리더를 한 사람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택하여 왔다. 그동안 일인 체제는 개발 도상국의 위치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운용되어 왔지만 그 반대 급부로 많은 부작용과 병폐를 남기고 지금도 그 병폐를 깊이 느끼며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이 국가를 얼마나 어렵게 만드는지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 잘못된 제도를 고치고 바로잡아 국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진정한 광복이란, 우리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힘을 길러 국제사회에서 우뚝 서는 것이며, 내적으로​ 올바른 지도체제를 만들고 온 국민이 진정으로 참여하는 제도를 만들어 서로 헐뜯고 편 갈리지 않고 협력하여 국력을 키워 나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이루어질 것이다.
 ​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3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20 대한민국 정치, 중추절 맞을 준비는 되었나? 주노 09-13 2707 0 0
19 낙 엽 남해어부 10-14 2785 1 0
18 광복 70주년 아침에... 주노 08-15 2115 0 0
17 악몽의 4월을 보내며... 주노 04-30 2318 0 0
16 송구 영신 (2) 주노 12-30 2903 1 0
15 현충일, 호국 영령 앞에서... 청양 06-06 2926 1 0
14 6.25,, 문재인의 전작권 발언을 경계한다. 주노 06-25 3013 1 0
13 광복절과 건국절, 주노 09-05 2648 0 0
12 늘푸른한국당 창당 최병국 공동위원장 인터… 주노 10-11 3170 0 0
11 늘푸른한국당의 미래를 생각한다. 주노 10-23 2840 0 0
10 늘푸른한국당 비상시국 선언문. 주노 10-26 2776 0 0
9 충남대 교수 시국 선언문. 주노 11-02 2932 0 0
8 훠이 훠이~ 병신년은 물렀거라! 새희망 정유… 주노 12-31 2659 0 0
7 <검객님의 글> 대북 문제의 관건과 맹점 (1) 주노 09-15 4900 1 0
6 [미국 덴버 미술관 초청] 최종관 옻칠공예 명… 주노 01-09 3304 0 0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