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아이가 물위에 비친 달을 건지려고 한다. 어른은 그것을 보고 웃는다. 무지한 사람은 달을 건지려는 어린이와 같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영원한 실제라고 생각하며 자기 자신은 늙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을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대품반야경>을 풀이한 책 '대지도론'에 나오는 구절로 석성우/석지현 스님들이 엮은 '가슴을 적시는 부처님 말씀' 중에서 옮겨왔습니다...세월이 가면 모든 것이 변합니다...우리 몸의 늙음도 자연스런 것입니다...세월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인생이 살아간다는 증거입니다...어느 순간 돌아보니 벌써 이 만큼 살아왔습니다...마음만은 변하지 않는 늙음을 생각하는 주말의 시간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