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함께...이 말을 좋아한다...함께 하는 사람들과 경쟁관계가 아닌 동반자 관계임을 새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어느 젊은 남녀가 데이트를 한다...남자는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고 여자는 쇼핑을 좋아한다...데이트는 이렇다...만나서 여자가 쇼핑을 하는 동안에 남자는 부근의 커피숍에서 책을 보거나 글을 쓴다...여자가 쇼핑을 마치고 나면 함께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산책을 즐긴다...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만 어떤 일은 함께 하면서 즐긴다...각자의 취향이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공동의 과정을 즐긴다...‘따로 또 함께’의 가치를 생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