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편이냐...어린 시절 친구들 사이에 편가르기를 한 적이 있다...편가르기는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았으리라 생각된다...아내가 바깥에서 있었던 안 좋은 일을 가지고 남편에게 투정을 부린다...남편의 반응이 마음에 안 들면 당신은 누구편이냐고 따진다...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 자신의 뜻에 동조해주지 않으면 누구편이냐고 묻는다...가족 간에도 아이들보고는 엄마편이냐 아빠편이냐...아내는 남편보고 내편이냐 어머니편이냐 라고 따지기도 한다...누군가가 내편을 들어주고 나를 믿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은 누구든 갖는 마음일 것이다...내편은 자신이 만들어야 한다...그 기술을 익히고 나라도 먼저 내편이 되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