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손을 잡자...‘당신의 손이 길을 만지니/누워있는 길이 일어서는 길이 되네/당신이 슬픔의 살을 만지니/머뭇대는 슬픔의 살이 기쁨의 살이 되네’...강은교 시인의 <당신의 손>의 한 구절이다...정호승 님의 시 ‘손에 대한 예의’도 생각난다...손은 마음을 전달하는 도구이기도 하다...올해는 남북의 정상도 손을 잡았다...누군가와 우정의 손을 잡고 싶다...지금껏 손잡은 친구를 기억하며 앞으로 손잡을 친구를 상상해본다...곧 연말이다...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질 것이다...손을 잡는다는 것은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단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고 싶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