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게 묻는 말...아침을 가르는 하얀 빗줄기도 내 가슴에 빗금을 그으며 전하는 말, 진정 아름다운 삶이란 떨어져 내리는 아픔을 끝까지 견뎌내는 겸손이라고...이해인 님의 시 ‘비가 전하는 말’의 한 구절입니다...비가 내리면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슬픔에 잠기는 사람도, 센티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비오는 날이면 언제나 비로 인한 아픈 이야기, 퇴색된 어제들의 흔적들은 빗물에 흘려보내버리고 기분만큼은 화사해지고 싶습니다...내리는 비는 내게 이렇게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당신은 내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라고...새로운 한해를 잘 준비하는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