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당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당신을 보려 해도,
도무지 당신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당신을 보았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 또 하나의 눈이 당신을 보았습니다.
눈을 뜬게 아니고 눈을 감으니 보였습니다.
조용한 기도 중에,
당신을 만났습니다.
내가 눈을 크게 떠도,
당신은 너무나 커서 눈에 들어오지 않더니,
눈을 감고 기도중에 당신은 찾아 왔습니다.
육신의 눈을 감아야
마음의 눈이 떠 지나 봅니다.
마음의 눈을 뜨니 당신이 보였습니다.
이제 당신의 모습을 이 마음에 담겠습니다.
샤론의 기도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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