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이나 용도에 따라 신는 신발이 구분 되어있다)
조선시대 화혜장이란?
화장(靴匠): 신의 목이 있는 화(靴)를 제작함,
혜장(鞋匠): 신의 목이 없는 화(靴)를 제작함,
위와 같은 명칭은 당시의 명칭으로, 조선왕실의 마지막 화장인 황한갑(黃漢甲)선생(중요무형문화재 37호)의 손자로써 5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한국전통 신을 복원하고 재현하는데 매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화혜장 황해봉선생의 작품들,
우리의 전통문화는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오직 한길만 달려온 장인들에 의해서 보존되어 오고 있으며, 그들의 열정과 혼이 없었다면 그 맥을 잇기가 어려운 것이다.
국가에서도 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겠지만, 국민들도 우리것의 소중함을 깊이 느끼며 선조들의 숨결이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를 존경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그 귀한 문화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자신의 모든 열정과 혼을 바치는 장인에게 존경과 함께 격려를 보낸다.
현재 '갓과 꽃신의 만남'이란 타이틀을 걸고 홍대앞 '초이갤러리'에서 전시및 시연중이다.
(초이 갤러리: 마포구 동교동 158-16)